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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문화, 한반도를 넘어 세계에 널리 울려퍼진다
제주해녀문화, 한반도를 넘어 세계에 널리 울려퍼진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0.0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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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리-대평리 해녀, 10월 캐나다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 로렐라이시 초청 공연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공연은 2016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된 해녀문화를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주최로 진행된다.

먼저 고산리 해녀가 9일 캐나다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에서 제주국제관악제를 통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와의 협연으로 ‘서우제소리’와 ‘이어도사나’를 연주한다. 이 후 10일 퍼레이드에도 초청받아 해녀를 상징하는 배와 함께 행진한다.

대평리 해녀는 27일 2009년 제주시와 우호협력체결을 맺은 독일 로렐라이시의 초대를 받아 청소년 재즈 오케스트라인 피닉스 파운데이션과 함께 ‘해녀출가의 노래’와 ‘이어도사나’를 공연한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해녀문화 음악회를 통해 이어진 외국 관악단과 해녀 공연팀들의 우정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공연을 위해 해녀 팀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캐나다 옥토버 페스티벌 소개

△키치너-워털루 옥토버 페스티벌 (KITCHENER-WATERLOO OKTOBERFEST)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캐나다 전통 옥토버 페스티벌로, 다양한 문화가 녹아든 캐나다인들의 문화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0개가 넘는 수레와 밴드 그리고 다양한 의상을 입은 캐릭터가 군중과 함께하는 퍼레이드인 “Oktoberfest Thanksgiving Day Parade :Weber Street” 이벤트가 축제의 하이라이트이며 이 퍼레이드에 고산리 해녀가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미스 옥토버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10월 5일에서 13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된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팀 프로필

△고산리 해녀공연팀

고산리는 예부터 농토가 넓어서 농사에 적합하고 주변이 바다와 접해있어 물질하기에 수월했다.

고산리 해녀들은 물때에 맞추어 바다에서 각종 해산물을 재취하고 농사일을 겸하고 있다. 또한 제주 해녀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은 해녀들이 배를 타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민요와 모습을 토대로 한 것이다.

고산리에는 현재 40여명의 해녀가 있으며 이중 약 25명이 공연을 펼친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더 노스스타 옵티미스트 알룸니 밴드 (The Northstar-Optimist Alumni Band)
1971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키치너-워털루 지역 공동체의 청소년 기구로서 결성되었고 고적대부터 청소년을 위한 모든 유형의 음악 및 시각 예술기회를 제공하는 공연 예술 조직으로 수년간 변화해왔다.

이 공동체는 디즈니 오락부문을 포함한 많은 수상 경력이 있으며 “The Dutch Boy”로 알려진 월드 클래스 드럼단 국제부 결승전에 진출했었다. 연주자들의 연령은 10-19세 사이지만, 이 팀을 거쳐간 졸업생들은 모든 연령층을 포함하고 있으며 1000여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있다. 현재는 온타리오 주 전역을 방문하며 퍼레이드와 공연을 하고 있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연주를 원하는 모든 연령층의 연주자들을 아울러 나가고자 하는 공연 팀으로서의 목표를 좋은 연주 기회를 통해 입증해 자가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공연을 하고 있다.

▲로렐라이시 소개

로렐라이시 (Lorelei)
독일의 16개 연방주 중 하나인 라인란트팔츠주에 속한 로렐라이시는 독일 라인강을 따라 속한 지역으로 세계문화유산지구에 속해있다. 국제교류도시로 불리는 로렐라이시는 2009년 11월 29일 제주시와 국제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인만큼 로렐라이에는 반인반조의 바다 요정이라고 불리는 전설이 존재한다. 이 전설에 따라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들이 탄생했고, 하인리히 하이네가 지은 로렐라이는 25개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면서 문화계에 특별한 영향을 끼쳤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팀 프로필

△대평리 해녀공연팀
대평리의 난드르 올레 좀녀 해상공연팀은 옛 제주 해녀들의 잠수복인 ‘소중이’와 제주 전통 의상 ‘갈옷’을 입은 해녀(좀녀는 해녀의 옛말)들이 물질노래를 비롯해 물 허벅과 테왁 장단에 맞춰 제주 해녀의 한풀이 노래 등을 들려준다.

대평리 마을회를 중심으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대평리의 명소 당캐포구에서 난드르올레 좀녀 야간 해상공연을 펼치고 있따. 이는 도 지정 무형문화재 1호인 ‘해녀노래’를 전승하고 올레꾼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기 위함이다.

세계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논의되고 있는 제주 해녀들의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로서 대평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제주의 문화를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 피닉스 파운데이션 (Pheonix Foundation)
1979년 라인란트 팔츠 청소년 빅밴드로 출발한 청소년 재즈 오케스트라이다. 1998년부터 ‘피닉스 파운데이션’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신입 단원들의 평균 연령은 20세이다. 악단은 라인란트 팔라티나테 주도인 마인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라인란트 랄츠 음악협회 소속이다. 작품을 연주할 때 재즈 뮤지션들의 지원을 받기도 하며, 라인란트 팔츠 지역의 젋은 재즈 연주자들을 지원하며 음악대학 진학에도 도움을 주기도 한다. 매년 두 세 차례 1주일씩 집중 연습하고 평소에는 각종 음악행사와 연주회에 출연한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고산리 해녀와 대평리 해녀가 지난해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진행된 해녀문화 음악회의 인연으로 올 해 10월 캐나다의 옥토버 페스티벌과 독일의 로렐라이시의 초청을 받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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