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제주관광서비스노조 12월 10일 공식 출범
[현장]제주관광서비스노조 12월 10일 공식 출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2.09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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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9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범 기자회견
"7만 관광노동자 힘을 모아 저임금 장시간 노동 깨트릴 것"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서승환, 이하 관광노조)가 오는 10일 오후 6시에 제주칼호텔 2층 로즈룸에서 공식 출범대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관광노조는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승환 위원장,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오동석 공영버스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관광업계 종사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자에겐 권익을, 제주 관광산업에는 비전을, 제주도민에게는 희망을 안겨주는 노동조합으로 우둑 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관광노조는 “제주의 임금노동자의 25%의 노동자로 파악되는 제주도내 관광업체는 총 1960여개로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노동자 수는 약 7만영으로 추산된다”며 “제주도 산업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지역의 대표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처지는 열하기 짝이없다”며 “장시간 노동에 저임금, 일상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안정하고 열악한 노동조건을 만든 것은 이윤추구만 있고 노동자의 권익을 외면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관광노조는 “관광산업으로 돈을 버는 사장은 있어도, 노동자는 언제나 허덕이고 불안하고 힘겹기만 한 현실이 바로 제주도 최대산업인 관광산업의 민낯”이라며 “노동자의 아름은 노동조합이 대변하고 노동자의 권력은 제주관광서비스노조가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정당성을 제시했다.

특히 “지금껏 관광노동자를 대변해주는 곳은 제주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제주도의 관광정책은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철저히 외면하고 제대로 된 통계조차 존재하지 핞는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조직확대사업을 통해 관광노동자를 조직하고 시급한 처우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370 조합원으로 출발하여 7만 관광노동자의 힘을 모아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깨트려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관광노조는 “난개발과 양적성장 위주의 관광정책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하 제주관광,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창의적인 제주관광의 미래, 관광객과 도민 그리고 관광종사자가 공존, 번영하는 제주관광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광노조는 다음과 같이 제주도정에 촉구했다.

▲제주 관광 실질적 주역인 7만 관광노동자들의 노동조건 및 임금 복지 생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실태조사 실시, 근본적인 개선 대책 마련

▲제주 관광정책은 사장들만 이익을 보는 개발위주의 정책이 아니라 땀흘려 일하는 7만 관광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참여되도록 개선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은 9일 오전 9식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만 관광산업 노동자의 권익 대변할 노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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