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메, 해외 콘텐츠 마켓서 제주를 알리다
㈜그리메, 해외 콘텐츠 마켓서 제주를 알리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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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ing Expo China 2019(LEC2019), 인도네시아 K-Content Expo 참가
2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진행 및 필름 수출 및 방영 계약 2건 성공
제주 지역 기업 ㈜그리메, 일본 SEA Company, 미국 ODK Media와 배급 및 필름 수출 계약 2건 체결

흑돼지, 돌하르방, 영등 신화 등을 제주 원천을 소재로 하여 <응까 소나타>, <거신대전 : 바람의 신주>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제작하는 제주 토종 업체 ‘주식회사 그리메’(이하‘(주)그리메’)가 Licensing Expo China 2019(LEC2019, 중국 상하이), 인도네시아 K-Content Expo(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참가하여 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 성공, 제주 콘텐츠의 글로벌 마켓 진출 시작을 알렸다.

(주)그리메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2019 문화창작품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자율형 해외시연행사 지원’업체로 선정되었다.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과 해외 마켓에 대한 사전 준비를 통해 2019년 7월 개최된 Licensing Expo China 2019(LEC2019)과 2019년 10월 개최된 인도네시아 K-Content Expo 참가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는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B2B와 B2C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류 확산 플랫폼이며, (주)그리메는 지역 콘텐츠로 비즈니스 미팅 및 홍보・마케팅을 진행을 통해 총 23건(24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애니메이션, VR/AR, 3D, 상품 등 다양한 품목의 바이어 및 파트너사와 컨텍을 진행했다.

두 차례의 해외 마켓/전시 참가를 통해 (주)그리메는 ‘응까 소나타 시즌2’의 190만 엔 규모의 일본 애니메이션 방영 계약 체결과 미국 필름 수출 계약으로 성공적인 마켓/전시 성과를 달성했다.

TV애니메이션 <응까 소나타 시즌1>, <응까 소나타 시즌2>과 극장용 애니메이션인 <거신대전 : 바람의 신주>를 통한 해외 마켓 진출은 ‘지역’ 콘텐츠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개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극장용 애니메이션 <거신대전 : 바람의 신주>는 제주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2017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0년 전국 극장 개봉을 목표로 3년 간 제작 중인 ‘진행형’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의 사전 펀딩 성공과 전문 웹툰 플랫폼인 ‘봄툰’, ‘조아라 웹툰’에 연재 등 지속적으로 마켓에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리메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노하우로 오리지널 콘텐츠, 지역 콘텐츠라는 한계를 넘어 높은 수준에 애니메이션 제작과 글로벌 마켓, 온・오프라인 마켓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의 경쟁력과 콘텐츠 확장에 기대를 모은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건강한 유아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외국 바이어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본 사업 외에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문화창작품의 홍보, 유통 지원을 통하여 제주문화콘텐츠 산업 성장 견인 및 육성기반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 문의 :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문화산업팀 (73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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