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1)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
[소도리 선생의 제주어를 품은 만평](11)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
  • 뉴스N제주
  • 승인 2019.12.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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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고용완 화백(교사)

12월.
송년회 달이다.
이젠 나이도 생각해영 멩심해사될때.

1.차 끗엉 갈때는 안 먹던가. 대리 부를락 . 단.회사에서 대리밑에 직급일때는 솔솔 불러삽니다.
2. 먹지 말아살껀디 첫잔 원샷에 어쩔수어시 끼어사헐 때 아래 그림추룩 잔을 데쌍 건배헙써. 요것도 혼잔 고득헌거난.
3. 잔 안돌렴젠 붕당붕당허민 잔심엉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려봅서.
나 아파부난 건강때문 영 햄땐 고르민 이해헐텝주.
잔 안돌리기도 이젠 정착해살껀디.
4. 술 먹는시간이 지날수록 곱딱허게 베려지는 여자가 생기고 그사름이 자꾸 술 권해가민  그 자리서 확 일어낭 가붑서. 구체볼 일 생기는 전조증상이우다.

게나제나 죄어신 '간' 신디 누명씌우지마랑
잘 거념헙써..

웃자고
혼잔먹엉 써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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