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한 법정 여성경제인들의 단체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임민희)는 26일 오전 10시 제주메종글래드호텔에서 11월 월례회 겸 여성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경제인들은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서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제주경제발전의 든든한 핵심역량을 강화하자는 일환으로 기업브랜드 가치와 여성CEO의 습관에 대한 강의를 통해 회원 간의 우의를 돈독케 하기 위한 것.

이날 포럼은 기업브랜드 가치를 우한 CI디자인에 대한 김남호 전업아티스트의 강의와 여성 CEO의 동안습관에 대한 오한진 을지대학병원 의학박사의 강의로 여성경제인들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민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경제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오늘 기업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명하신 강사님을 모시고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바쁘신 와중에 아침 일찍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 좋은 포럼의 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김남호 아티스트는 "CI(Corporate Identity)로 인해 회사가 흥하고 망할 수 있다"며 "기업의 CI는 회사의 운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의 CI를 하나하나 분석한 결과를 설명하며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기업이미지가 중요해지고 기업가 혹은 관계자들이 CI에 대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금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TV 등을 통해 익힌 잘 알려진 오한진 박사의 강의는 여성CEO들에게 맞는 강의 주제로 인해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오 박사는 "여자들의 관상이나 모든 것은 감성에 따라 다르다"며 "남성이 1의 수준이라면 여성은 10의 수준으로 큰폭을 갖고 있어 여성의 감성터치에 의한 기업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가 많이 나타난다"며 "여성CEO들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동안의 모습을 간직한다면 자신있는 여성 경제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규정한 여성의 기업활동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법인 단체로 1999년 6월 24일 창립하여 현재 200여명의 회원 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무이한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