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제주도당 창당대회 개최...도당위원장 강은주호 출범
민중당 제주도당 창당대회 개최...도당위원장 강은주호 출범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24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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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4시 30분 미래컨벤션 센터 5층서 개최
“4·3 항쟁정신 계승...군사기지 없는 평화제주 실현"
강은주 위원장 "2020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룰터"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4·3 항쟁정신 계승!”, “군사기지 없는 평화제주 실현!”, “진보대단결로 2020 총선승리!”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적인 정치활동에 들어섰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이상규 상임대표)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안주용 민중당 농민민중당대표,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송인섭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 현진희 전여농 제주도연합회장,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대표, 강원보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김영호 전)전국 농민회총연맹의장, 조병옥 전)전국 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박행덕전국 농민회총연맹 의장, 김기형 전국 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회장, 강동균 강정마을회, 박찬식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김남훈 6·15 제주본부 집행위원장, 김희정 통일 청년회 회장, 김영의 제주주권연대 대표, 김경미 제주생협이사장,계희삼 노동당 위원장, 안재홍 녹색당 사무처장, 고광성 양용찬열사 추모사업회 대표, 임기환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본부 본부장 등 진보단체 등 당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박현우, 강정연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창당대회는 민중당 제주도당 조직을 소개한 후 나찾사, 속풀이, 가수다, 엄마나비, 사람풍경, 화상봉 등 분회를 소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 참석한 이상규 상임대표는 “제주는 4.3의 정신을 이어받은 투쟁의 본거지라고 생각한다. 중앙당도 제주 투쟁 정신을 본받아 평화의 섬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축사했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민중당 초대 도당위원장은 강은주 도당 창당 공동준비위원장이 선임됐다.

강은주 도당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우리 민중당은 꽃길만 걸을 수 없는 정당"이라며 "보상과 대가 없이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만 모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좌절과 패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강은주 도당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민중당은 자주와 평등, 통일의 기치 아래 민족자주시대, 민중주권시대, 항구적 평화시대를 개척하는 민중의 직접 정치 실현 정당"이라며 "자주적 평화와 통일을 외쳤던 4.3 항쟁의 정신과 이 땅의 민주주의, 개발파괴를 반대하며, 산화해간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제주가 진정한 상생과 평화의 섬, 도민이 주인이 되는 섬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것"을 다짐했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적인 정치활동에 들어섰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적인 정치활동에 들어섰다.

이어, "도당은 제주도민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지며 노동자, 농민,여성, 청년학생, 대다수 도민들이 생활현장에서 주인된 삶을 누리는, 새 시대에 걸맞는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민중당은 도민의 삶을 파괴하는 모든 것에 맞서겠다. 전략적인 군사기지화로 나가는 정부의 정책과 제주도정의 기만을 심판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소외된 그 어떤 개발과 사업은 폭력이다. 강정해군기지는 철거돼야 하며, 공군기지화하는 제주 제2공항 계획은 극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중당은 “제주 노동자, 농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고, 민중의 직접 정치를 실현하겠다. 4.3항쟁 정신과 열사 정신을 계승해 제주가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선도하는 섬으로 만들겠다"며 "제주도민의 삶의 터전을 지키고, 군사기지 없는 평화 제주 실현을 위해 제2공항 저지와 해군기지 철거, 난개발 반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진보대단결로 진보원탁을 구성해 2020년 총선 승리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당 운영위원회는 강은주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제 노동자민중당 대표, 박이랑 사무처장, 김성룡 농민민중당 준비위원장, 홍창익 제주시 지역위원장, 김형미 여성-엄마민중당 준비위원장, 홍성우 서귀포시 지역위원장, 임원섭 청년민중당 준비위원장으로 구성된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민중당 제주도당(위원장 강은주)은 24일 오후 4시 30분에 미래컨벤션 센터 5층에서 창당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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