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해군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2기 사업 수주
한국공항공사, 해군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2기 사업 수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1.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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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해군 TACAN 사업 연속 수주 성공, 총 5기 국산화 예정
향후 공군 사업 및 항공무선표지소 교체사업 진출 기대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11일 해군의 2019년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TACtical Air Navigation) 2기 사업 입찰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11일 해군의 2019년 육상용 전술항법장비(TACAN, TACtical Air Navigation) 2기 사업 입찰의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6년과 2018년 해군의 전술항법장치 설치사업을 통해 각각 2기와 1기 총 3개 기지의 장비를 설치‧완료하였고, 이번 사업으로 총 5기를 설치하게 됐다.

전술항법시설(TACAN)은 항공기에 방위와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하늘의 등대역할을 수행하는 항법시설로, 한국공항공사는 자체 연구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하여 2016년 정부의 성능적합증명을 취득하고 국내 및 해외(독일) 비행검사기관의 비행검사에 합격하여 우수한 성능을 검증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산 전술항법장비 도입으로 국부 유출방지와 해외 기술의존을 극복함으로써 자주국방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민·군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전술항법장비는 그동안 공군, 해군 등 33곳에 전량 외산장비가 도입되어 운용되었으나, 공사의 장비 개발 및 정착을 통해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고, 이번 해군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공군과 항공무선표지소의 교체사업에도 국산장비가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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