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위미항 어선 안전정박 기능 개선
도, 위미항 어선 안전정박 기능 개선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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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파제 150m 연장... 항내 정온도 크게 향상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등 최근 이상 파랑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방파제 시설물의 피해예방과 어선들이 안전정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 「위미항 방파제 보수ㆍ보강공사」가 완공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로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 4년간 국비 271억원이 투입되어 위미항의 동방파제를 신규로 150m 연장했고, 기존의 동․서방파제 855m에 대해서는 상치콘크리트 등을 보수․보강했다.

공사 과정에서 해마다 여름철 태풍 내습으로 시공 중이던 방파제의 블록 및 사석이 유실되는 크고 작은 태풍피해가 발생해 공사기간이 10개월 연장되는 등 준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완공한 위미항 방파제의 보수보강으로 인해 항내 정온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도 어선들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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