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우범, 색으로 따뜻하게 물들여집니다
청소년 우범, 색으로 따뜻하게 물들여집니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1.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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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으로 노후담장 색채개선 및 불법 광고물 정비 추진

서귀포시는 지난 9일 서귀포 원도심속 거리를 밝고 아름답게 개선해 나가기 위해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세철) 회원 가족 및 도시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민·관 협력을 통한 재능 기부로 노후 담장 색채개선 사업 및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 거리를 아름답게 변화시켰다고 밝혔다.

색채개선 사업은 담벼락에 색을 입혀 밝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귀포시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 서귀포시 도시과와 옥외광고협회 서귀포지부 간 체결한 민관협력 협약 세부 실천과제다.

주민의견수렴을 통해 관내 청소년 비행과 우범이 많은 곳인 천지동 내 동네 안길(중정로48번길, L=100m)로 선정하여,

낡고 노후한 건물의 외벽 및 골목을 밝고 산뜻한 색상으로 바꿔 주위환경을 밝은 분위기로 정비하는 등 거리를 따뜻하게 변화시키기 위한 색채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에도 옥외광고협회서귀포시지부 회원 가족 등 어린이들도 동참해 직접 색채개선에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만들어가는 서귀포시라는 의미를 지역주민과 함께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다.

지금까지 민관협력 색채개선 사업은 2016년 중앙동(중동로, 동문동로 주변) 관내 및 서귀중앙여중 남측 부근, 2017년에는 천지동(서문로 주변), 2018년 중앙초등학교 인근, 2019년 상반기 동문로타리 인근에서 원도심 색채개선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난립하는 현수막,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대비하여, 큰 도로변, 주택가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들이 주요도로변 및 주택가 주변 등 거리환경을 훼손시킴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여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불법유동광고물 정비 홍보캠페인도 병행 추진하여 시민들의 건전한 광고문화 인식을 일깨우는데도 힘썼다.

향후,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공간(건축벽면, 울타리 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작지만 의미있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리를 개선하기 위한 아름다운 간판만들기 지원 사업 및 간판개선사업 등 다양한 도시경관 개선 사업들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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