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박사, 결혼 30주년 가족에 따뜻한 메시지 전달
강정애 박사, 결혼 30주년 가족에 따뜻한 메시지 전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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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명예기자(우도에서 찍은 사진)
강정애 명예기자(우도에서 찍은 사진)

제주사회 여성으로서 대표적인 기업가로 사회활동을 쉼없이 펼치고 있는 강정애 박사(뉴스N제주 명예기자)가 10일 오전 결혼 30주년을 맞아 가족5인 그룹톡에 지나온 30년의 세월을 반추하며 느낀 소감을 보내왔다. 다음은 톡에 올린 글.

흐르고 흐르니 바람처럼
가고 오고 다시 가고 오더라

자유로이 자연처럼
시절 계절 넘고 넘는데
바람이더라
자유ㅡ로드(길)가자
그렇게만 건강히
바람처럼 살면 좋겠다
 
앞으로 30년 살면
 60년 사는 거니

우리가족 모두
진정한 사랑으로
(집착아닌)
바람과 같은 자유로
자유로드안에서
늘 흐르고 흐르자

내 아이들아 혼인 30주년
시절보니 자연이 주는 자연바람인 아름다운 사랑이
제일 좋은 순리더라

ㅡ살아 보니 어느 새 30년

강정애 박사는 "독자들은 각자 시를 만나지만 시인은 시인의 법으로 글 지으니, 엄마의 시 밭속에는 만물과 사물이 어우러진 언어의 숨은 보석이 있다"며 "우리 소중한사랑 담겨있어요.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보나ㆍ보윤ㆍ승한에게 엄마의 시 밭 속에 숨어 난 정서를 준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흐르고 흐르고 바람처럼 가고 오고 다시 가고 오고 자유로이 자연처럼 시절 계절 넘고 넘는 바람되어 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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