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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제주,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무대가 되다
도교육청, 제주, 세계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무대가 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0.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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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29개 도시 157명 참가

미래 세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품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0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책임: 평화 구축과 유지에 있어서 세계 젊은 지도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간 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러시아, 미국, 중국, 일본, 몽골, 핀란드 등 제주도청 및 제주교육청과 우호・협력 결연 29개 도시, 157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하여 학교폭력해결 방안, 성평등, 빈곤감소, 평화 구축 등을 핵심어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곶자왈 탐방, 제주의 아픈 역사를 통해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는 4.3 평화공원 방문, 한창 제철을 맞은 제주감귤 따기 체험 등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되며, 제주환태평양평화공원을 방문하여 세계 공동체로서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K-pop 댄스 배우기, 자국 문화를 홍보하는 ‘컬쳐나잇’ 등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하여 세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되고, 지난 5월 선발된 제주학생외교관들(23명)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오리엔테이션, 개회식, 폐회식, 평화문화탐방, 컬쳐나잇 등 주요 프로그램 진행과 안내를 맡는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가 “더욱 공정하고 안전한 세상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이 평화와 협력을 배우고, 서로 공존하는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국제적 네트워크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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