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중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9.3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전월대비 △0.1p)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9일 ‘2019년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93)와 생활형편전망CSI(95)는 모두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98)와 소비지출전망CSI(107)는 모두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또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 대해 현재경기판단CSI(72)와 향후경기전망CSI(78)는 전월대비 각각 2p 및 1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6)와 금리수준전망CSI(81)는 전월대비 각각 1p 및 3p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으로 현재가계저축CSI(95)와 가계저축전망CSI(97)는 모두 전월대비 1p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98)는 1p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 대해 물가수준전망CSI(124)와 주택가격전망CSI(98)는 전월과 동일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최영준 한국은행제주본부 경제조사팀 팀장은 "10월중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7p 상승한 98.6을 기록했으나 5월 이후 제주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2019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제주도내 300가구 (응답 245가구) 조상대상으로 조사기간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하여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