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안돼"...23일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 및 단식농성
"말로 안돼"...23일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 및 단식농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0.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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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도민회의 22일 보도자료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도청 앞 시위현장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도청 앞 시위현장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 및 단식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가 수많은 도민들의 반발과 도의회, 국회, 환경부의 강력한 의견도 무시하고 제2공항 기본계획 강행을 고수하려 하고 있다”며 “이에 제주도내 111개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0월 15일 세종정부청사 앞 기자회견과 10월 16일 청와대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광화문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세종정부청사 앞에서는 노민규씨가 단식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제주도당국을 향한 외침도 시작하려고 한다”며 “비상도민회의는 내일 23일 저녁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0월31일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도의원들에게 간절히 호소하고자 10월 24일~31일까지 단식농성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결사저지 범도민 결의대회는 도민공론화 수용! 기본계획 고시 중단이라는 대회명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본 대회가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되고, 8시부터 9시까지 거리행진이 이어진다.

이날 대회는 제2공항 저지를 위한 모든 제주도민 결집과 결의의 장과 도민공론화 쟁취,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저지, 국토부 규탄, 문재인 정부 직접 해결, 원희룡 퇴진에 대한 규탄대회를 펼친다.

이날 본대회는 순서는 ▲개회선언 및 민중의례▲한라산 봉화 점화▲ 대회사▲영상 상영▲규탄발언▲서울 및 세종시 농성장 연결▲공연 : 김영태▲횃불 점화▲결의문 낭독 또는 결의발언▲ 행진 시작이 진행된다.

또한 도청 앞 단식농성장 운영 계획으로 24일부터 31일까지 강원보 단장을 비롯해 비상도민회의 김형주,이정훈,김덕종 상임대표 등 상임대표단 전체 단식과 동조단식으로 매일, 비상도민회의 내 단체별로 참여한다.

* 10월 31일은 상임대표단 전체 하루 단식 및 공론화 촉구 집회(오전 9시)

도의회 앞 1인 시위도 매일 오전 9시-10시, 낮 12시-오후 1시, 저녁 5시-6시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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