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 2024-03-28 18:28 (목)
>
가을철 발열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가을철 발열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0.1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작업·태풍 복구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
작은소피참진드기암컷, 수컷, 약충, 유충 순서(눈금한칸: 1mm)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외 활동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하고 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야외 활동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수칙을 준수하고 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10~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이며, 특히 태풍 피해 지역의 경우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 쯔쯔가무시증 : ‘18년 전국 6,668명 제주 78명, ‘19년 9월 30일기준 전국902명 제주 4명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 ‘18년 전국 259명 제주 15명, ‘19년 9월 30일기준 전국172명 제주 8명
* 렙토스피라증 : ‘18년 전국 118명 제주 0명, ‘19년 9월 30일기준 78명 제주 0명
* 신증후군출혈열 : ‘18년 전국 433명 제주 1명, ‘19년 9월 30일기준 207명 제주 0명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예방수칙 준수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쯔쯔가무시증 :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
* 렙토스피라증 :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쥐 등의 설치류)의 소변 등에 노출되어 발생
* 신증후군출혈열 : 한탄/서울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되어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어 발생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