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홍 수묵캘리그라피스트, '수묵의 향기'를 피우다
김신홍 수묵캘리그라피스트, '수묵의 향기'를 피우다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0.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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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헌이야기’ KBS제주 1층전시실 14~18일까지 전시
김신홍 작가 “늘 설레는 마음으로 화선지를 대할 터”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캘리그라피’라는 장르에 ‘수묵’이라는 먹을 덧붙여 새로운 문화로 탄생한 ‘수묵캘리그라피’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돼 문인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부터 양정원의 제주어 노래, 고미자의 시낭송과 청헌 김신홍 작가의 인사가 어우러져 소박한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신홍 작가는 “제주 어느 곳이든 길을 걷다보면 정겨운 사물들이 모두 수묵캘리의 재료들이다. 그 자연스러움에 생명력까지 담고 나면 어느 덧 자연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을 느낀다”며 “수묵의 과정은 한없이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이어 “수묵캘리그라피로 표현하여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 내어 풀어 놓았다”며 “자연과 함께 수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선이 항상 새로운 날이 될 것이다. 늘 설레는 마음으로 오늘도 여전히 붓을 준비하며 화선지를 대하는 마음을 앞으로도 배움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동행의 길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청헌 작가가 30년 동안 붓을 잡고 매일매일 작업한 한문과 한글, 수묵 캘리그라피 작품들 중에서 45점을 추렸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 작품 대부분은 제주의 정서를 담고 있다. 한라산, 제주4·3,제주 초가집, 제주의 길, 제주어를 그림과 수묵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들로 선정해 전시 중이다.

김신홍 작가는 30여 년 전 담묵 최남길 사)한국수묵캘리그라피 이사장에게서 배움의 길을 시작해 '화선지'와 '먹'이라는 소재로 무한한 영감과 도전, 겸손을 이야기하는 매력에 빠졌다.

현재 김 작가는 삼양동에 위치한 ‘한라마을 작은도서관’(관장 김동호)에서 수강생들과 동행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제주시 삼양동이 고향인 수묵캘리그라피스트 김신홍의 개인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KBS 제주방송총국 1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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