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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제23회 노인의 날 다채로운 행사 개최
제주시, 제23회 노인의 날 다채로운 행사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10.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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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분위기 조성

제주시는 8일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제34회 노인민속경기대회를 다채롭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UN이 1990년부터 제정한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 및 우리나라에서 1997년부터 10월 2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함에 따라 지역사회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를 확산코자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애향 운동장에서 24개 읍·면·동 어르신, 주요 기관·단체장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식전행사로 9시부터 “세화리 경로당의 실버댄스”공연 및 초대가수의 무대로 흥을 돋웠다. 10시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단체, 노인복지기여자 등 41명에게 표창수여가 진행되었고, 식후행사로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주관으로 윷놀이, 투호, 한궁 등 6종목에 읍면동별 대항으로 민속경기대회를 진행해 화합과 친교의 장 마련 및 성적 우수팀에 종목별 시상으로 오후에 마무리 됐다.

유관 기관·단체에서는 어르신들에게 힘을 내시라는 차원에서 무료 건강진단, 급수제공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주보건소에 혈압, 당뇨체크 등 건강상담 활동과 홀로사는 노인지원센터에서 노인돌봄서비스사업 홍보 및 신청 상담, 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학대예방 홍보활동, 제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무료 차와 급수제공 봉사활동에 동참함으로서 서로 어울리고 하나되는 행사로 승화시켜 나갔다.

또한, 읍면동별 새마을부녀회에서 소속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오찬을 제공함으로서 상호신뢰하고 화합하는 성숙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일조해 나갔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기념행사지만,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사회 추세로 진입되고 노인복지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르는 시점에 핵가족화 등으로 점차 희미해져가는 우리 사회의 전통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노력을 다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위안을 해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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