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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타파‘보다 더 강한 제18호 태풍 ‘미탁’ 발생...개천절 한반도 엄습
[날씨]’타파‘보다 더 강한 제18호 태풍 ‘미탁’ 발생...개천절 한반도 엄습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9.2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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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예상도

28일 오전 9시에 제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태풍은 29~30도의 수온이 아주 높은 필리핀 동쪽과 괌 해상 사이에서 발달하며 북상중이다

태풍 ‘미탁’은 소형급으로 시속 20km로 이동 중이며 앞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오면서 대만인근에서 중형크기의 강한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반도 영향은 내달 2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고 변동성이 크다.

만약에 대만 동쪽해상을 지날 때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과 확장에 따라서 진로가 서쪽으로 기울게 된다면 중부지방까지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현재 미탁은 타파보다 더 강한 중형태풍”이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반도와 일본에 걸쳐있는 열대성 저기압의 강약에 따라 진로가 변동 예상된다”며 “현재 개천절 한국과 일본으로 접근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해주고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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