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태풍 타파가 미워라"...산지천 축제 공연 줄줄이 취소
[포토]"태풍 타파가 미워라"...산지천 축제 공연 줄줄이 취소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9.2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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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부터 건입동민속보존회 길트기 공연 이색
해병군악대 공연, 모두라기 주부합창단 공연 등 선보여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건입동'을 슬로건으로 하는 '제11회 산지천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지천축제위원회(위원장 고창근,부위원장 윤봉실)는 지난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산지천축제에서 지역주민 그리고 제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함께 보고, 즐기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생태하천 산지천을 배경으로 건입동(동장 김미숙)의 역사와 제주의 문화를 소재화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입동은 영주10경의 하나인 사봉낙조(紗峯落照), 산포조어(山浦釣魚) 그리고 고수목마(古藪牧馬)를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그리고 조선조 정조임금 시대에 계속되는 흉년에 제주도민들을 위하여 자신의 평생 모은 전 재산으로 곡식을 구입하여 제주도민을 살려낸 의인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11회 산지천 축제'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원도심인 산지천 포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선인들의 문화를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이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째 날 오후5시를 기점으로 동문시장앞 분수광장에서 건입동 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로 길트기를 시작, 해병군악대 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산지천 길이474m를 축소한 가래떡47.4m을 참여자들과 나눠먹는 퍼포먼스와 산지천 테우 위에서 제주어가수 양정원, 시낭송 김동호 한라마을도선관장,  성악가 오능희 등이 테우미니콘서트를 펼쳐진다.

그 외에도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풍물과 난타공연, 그리고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갈고 닦은 무용, 플루트, 난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지고 제주어골든벨, 제주어 경연대회와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 연극 “하늘과 땅, 바당이 ᄆᆞᆫ딱 더불어 사는 김만덕”, 산지천가요제와 칠머리당 영등굿의 '소망기원 굿'도 펼쳐졌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외에도 상설 체험 부스 운영으로 김만덕인형만들기,빙떡 만들기 체험, 맨손 고기잡기, 산포조어ᄎᆞᆷ대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및 플리마켓 장터 운영도 이뤄졌다.

고창근 위원장은 "지붕없는 박물관인 건입동에서 펼쳐지는 '제11회 산지천 축제'에 가족과 함께 오시어 관광객들과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미숙 건입동장도 "건입동민은 물론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며 "보고 느끼고 만지고 먹을 수 있는 체험 현장도 경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태풍 타파로 인해 22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산지천축제 가운데 마지막 날 행사를 취소하고 21일 일정은 김만덕기념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9월 20부터 22까지 탐라문화광장(용진교~북성교)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1회 산지천축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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