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 지역 태풍경보22일 오전 1시부터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는 오전 9시 제17호 태풍 ‘타파’ 대처상황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30㎞ 부근 해상(31.2˚N 126.5˚E)에서 28㎞/h로 북북동진 중.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특보, 대부분 해상에 태풍 또는 풍랑특보 발표했다.

* 누적강수량 현황(21일부터 22일 10시 현재, 단위: ㎜) - 어리목(제주) 513.0 지리산(산청) 216.5 산이(해남) 147.5

* 최대순간풍속 현황(21일부터 22일 10시 현재, 단위: m/s(㎞/h)) - 간여암(여수) 35.4(127.4) 지귀도(제주) 33.2(119.5)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 따르면 제주에 많은 강우량과 강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윗세오름 강우량 404.5㎜ 최대풍속 20.8m/s▲진달래밭 강우량 343.5㎜ 최대풍속 20.5m/s▲제주 강우량244.1㎜ 최대풍속24.2m/s▲서귀 강우량116㎜ 최대풍속16.4m/s▲성산 강우량 213.7㎜ 최대풍속24.1m/s▲월정 강우량165㎜ 최대풍속16.8m/s ▲고산 강우량 58.5㎜ 최대풍속 29.9m/s ▲대정 강우량53㎜ 최대풍속14.4m/s

* 최대풍속 : 33.2m/s(지귀도)최대강우량 : 476.5㎜(관음사), 405㎜(아라동)

주요하천 수위 및 저류지 운영상황은 한천교(교량높이 5M) 현재 2.1m,남수교 0.84m, 동광양교 1.05m, 동산교 1.68m, 방선문교 0.01m이며 한천1,2,3,4와 독사천, 병문천 등 제류지 개방은 아직 미개방 상태이다.

현재 태풍진행 상황은 현재위치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00km 이동속도 : 30km/h 최대풍속 : 37m/s으로 접근중이며 예상 진로는 22일 12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130km부근 해상까지 접근 예정이다.

최근접 예상시간은 22일 오후 3시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은 태풍의 이동진로가 동쪽으로 치우쳐서 북상하는 것으로 변경됨에 따라 제주도는 영향 범위에서 다소 벗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를 가동해 비상Ⅰ단계(9.21.06:00)에서 비상Ⅱ단계(9.21.15:00)로 상향했다.

또한 13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교육청, 군, 경, 한전, 안전공사,KT등) 합동 근무중이고 도, 행정시 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방송, 재난문자, 홈페이지 등 활용 도민홍보에 보도자료 제공 4회, 자막방송 11회, 문자 3회, 음성통보 3회(277개소), CBS문자 5회, 대처상황 자료 제공 2회 등으로 강화했다.

이어 ▲협업부서별 피해상황 파악 및 피해우려 시설에 대한 시설물 안전조치 활동▲해안 저지대 및 하천 등 중점 순찰, 도로 침수시 구간 교통 통제(자치경찰단)▲저지대 차량 침수우려지역 차량이동조치 및 출입통제

▲하천수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주요지점 CCTV모니터링 강화했다.

소방 긴급구조 활동(총34건)은 배수지원 7건, 안전조치 27건을 펼쳐 현재까지는 호우에 의한 소규모 피해 발생 외에 특이사항이 없고, 22일 저녁까지가 최대 고비 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대피, 이재민 발생, 도로통제 등 주요긴급 대처사항은 현재까지 없다. 교통상황으로는 항공기와 여객선 및 한라산 입사도 통제됐다.

항공기는 22일 총 478편 운항예정/결항 316편이며 오후 2시 이후 운항여부 결정된다.
* (도로통제) 제대 사거리 서측 100M지점 도로 침수로 일부차선 통제(7.50~)

피해상황으로 인명피해 상황은 없는 상태에서 사유시설 피해가 18건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경미한 침수로 배수지원 완료 및 조치중이다.

▲주 택 : 침수 3, 마당 침수 7 ▲ 도 로 : 침수 3 ▲농경지 : 침수 2 ▲기 타 : 통신주 전도 등 3건

공공시설 신호등, 안내판 등 파손 8건이며 정전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용담2동 다호마을 타조 렌트카(공항 옆) 침수에 따라 양수기 7개 동원하여 배수지원을 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호우와 상습침수 구조로 배수에 어려움이 있음

향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행정안전부장관 주재 대처상황 점검회의가 10시 30분 현장상황관리관이 주재하에 열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류지 등 방재시설물 활용 태풍대응 철저 및 위험 상황시 주민대피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 재해예방 및 응급 복구활동 강화 ▲유관기관(교육청, 해병대 제9여단, 경찰, 해경, 한전, KT,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협업체계 강화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강화 ▲ 피해상황발생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태풍 '타파'의 영향 내일 23일까지 전국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