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제22회 이중섭세미나 개최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제22회 이중섭세미나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9.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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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제22회 이중섭세미나’가 9월 23일 월요일 오후 5시 서귀포 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중섭세미나는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귀포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이중섭세미나는 1997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함께 거주지 복원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요배 화가가 ‘작가가 말하는 강요배의 작품 세계’, 정준모 미술평론가(전_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가‘이중섭, 그 부활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강요배 화가는 제주 출신 서양화가로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에는 화가로서 치열한 작가 정신과 작품 세계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제27회 이중섭미술상(조선일보사에서 이중섭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다. 세미나에서는 작품에 내재된 작가의 세계관과 창작정신 등 강요배 화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미술평론가 및 큐레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도시재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해외 여러 미술관들의 사례와 앞으로 서귀포 및 이중섭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국내·외 미술관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조선일보사와 매년 공동주최하는 이중섭 세미나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큰 업적을 남긴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되돌아보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로, 2022년 개관 20주년을 맞이하는 이중섭미술관이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고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문의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760-3565, 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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