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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도의장 “우리 서로 꽃과 나비 된다면 제주가 아름다와져"
김태석 도의장 “우리 서로 꽃과 나비 된다면 제주가 아름다와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9.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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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참석…유공자 표창 및 격려
"사람사이 꽃이 핀다면 저절로 웃고 가슴 응어리 진 것 풀려"
(사)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기념식’이 열렸다.
(사)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기념식’이 열렸다.

(사)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옥성) 주관으로 설문대 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후,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 여성대회 기념식’이 열렸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 의장은 이날 축사를 하며 "누군가 말했다. 고개를 넘어와 보니 가을이 먼저 와 있었다"며 "가을이 와 있는 여기에 사람들의 냄새가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장은 최두석의 시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를 읊으며 "저는 사람사이 관계에서 이 시를 해석한다"며 "그 관계가 삭막해질수록 이 시가 생각나고 다시 읽어본다. 우리들 사이에 꽃이 핀다면 저절로 웃고 가슴에 응어리 진 것들이 저절로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지금 힘들 수 있다. 우리가 서로 꽃과 나비가 된다면 서로의 관계가 아름다와지고 제주가 아름다와진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9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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