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음사,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개금불사 점안법회 봉행
제주관음사,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개금불사 점안법회 봉행
  • 이은솔 기자, (사진)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9.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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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웅전에서 종호 스님, 주지 허운 스님, 말사 주지 스님, 김태석 도의장 등 참석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존상 봉안과 점안은 나무.돌.금속.종이.흙 등으로 신심 있는 예술가 의궤에 따라 존상을 조성하고 큰스님들의 점안. 증명을 통해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는 의식이다.

이날 점안법회에는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과 말사 주지 스님,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부처님의 무량공덕으로 온 세상이 가득하길 기원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개금복장 불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조실 만백종호 큰스님의 덕화원력과 회주 우경 큰스님의 수행 원력과 교구본사 주지인 무소 허운 스님의 불사원력과 교구본사 신도회 교구신도회 신도님들의 신행원력으로 20년 만에 중개금했으며 2017년에 조성발원하고 2018년에 대세지보살을 신조성했고, 2019년에 신개금, 복장해서 극락전에 봉안했다.

또한 대세지보살 조성은 서울대 조소과 출신의 천태예술공모전 조각부분 심사위원이자 서울대에서 현대 목조각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불교 목조각을 지도하고 있는 불모 전상용 씨가 했다.

개금불사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불화장 이수자이며 보물 제280호 고창 선운사 도솔암 금동지장보살좌장 개금 등 20년 동안 도공장으로 개금을 해온 이소옻칠 윤정수 대표가, 복장은 정릉 경국사 주지 경암스님이 전통기법으로 정성과 선심을 다해줬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극락전 내 대세지보살은 신조성.개금.복장을 했고 대웅전 내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극락전내 아미타불, 지장보살, 나한전 내 석가모니불은 중개금. 복장을 마쳤다.

허운 스님은 이날 “불보살의 성상을 항구적으로 제주도에 상주시키고 제주와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펼쳐내게 해줄 것을 기원한다”며 “자비광명으로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지며 세계가 평화번영토록 발원하는 날이자 또한 그런 기틀과 기점이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금.복장 모연은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됐으며 20여년 만에 중개금해 오늘 점안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웅전, 극락전, 나한전에 봉안한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 등 여덟 분의 불보살님 개금불사는 제주도내 2400여명의 사부대중 정성이 모아졌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제주 관음사(주지 허운 스님)가 지난 16일 대웅전에서 각 전각에 모신 불보살님에게 새 옷을 입혀드리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금불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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