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유네스코제주협회, '제1회 전국청소년 4‧3 영어스피치대회' 개최
제주4․3평화재단-유네스코제주협회, '제1회 전국청소년 4‧3 영어스피치대회' 개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9.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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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10월 9일까지 예선, 11월 2일 평화교육센터서 본선 대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

4‧3의 역사를 영어로 말하는 대회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회장 이선화)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4․3역사를 세계로 홍보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제1회 전국청소년 4․3 영어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 주제는 4‧3의 진실과 교훈, 인류평화, 인권신장에 관한 내용으로 유네스코연맹제주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 예선 참가자 모집은 9일부터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가능자는 만 14~18세 대한민국 청소년(대안학교‧다문화학생 등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한글‧영문의 발표원고와 녹음파일 또는 동영상(분량 중학생 3분~4분, 고등학생 4분~5분) 각 1부와 신청서를 이메일(jjp43@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 결과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2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대회는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내 4‧3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도외거주 본선 참가자는 항공료, 숙박비 지급하며 시상은 대상 1명에게 교육부장관상과 부상 100만원을 수여하고 2020년 제주4․3평화재단에서 주최하는 해외행사 참가 특전도 부여한다.

또한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입선 5명도 선발해 시상하는 등 본선 참가자 모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이선화 유네스코제주협회장은 "4.3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고 이를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영어에 관심있거나 역사를 바로 알고자 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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