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합창단 ‘제라진’, 청주서 '제주어' 알린다
제주어 합창단 ‘제라진’, 청주서 '제주어' 알린다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9.1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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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참가... 제주민요, 제주이야기 등 공연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2015년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 도시로 선정됐으며, 제주는 2016년에 선정되면서 두 도시 간에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창단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은 제주의 문화와 이야기를 제주의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는 유일한 어린이 합창단이다.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그동안 제주포럼에서의 제주어 합창공연을 비롯하여 오사카·도쿄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들과 재일제주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 올해는 UN이 선포하고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세계토착어의 해 기념’ 합창 공연에 참가하는 등 아름다운 제주어를 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제주민요▲제주이야기▲제주의 일상▲아름다운 제주도의 4가지 구성으로 5개의 곡을 선보이며 해녀할머니와 제주의 푸른 밤을 떠올리는 노래들로 공연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제주민요 영주 10경과 이어도사나를 어린이 합창버전으로 부른 후, 2부에서는 양서윤 단원(제주북초3)의 제주어 구연동화 ‘애기업개돌’을 구연한다.
 
이어 3부에서는 제주해녀와 아이들이 서로 주고받는 내용의 ‘할망뭐햄수과’ 노래를 통해 제주해녀할머니의 하루일상을 들을 수 있고 마지막 곡은 서귀예래무형유산곡 ‘흙벙에 두드리는 소리’를 보존하고자 ‘제라진’에서 편작한 무형유산곡을 메기는 소리를 고수빈 단원의 소리와 합창으로 연주를 하게 된다.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한편 제주도는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2014), 청주(2015), 대구(2017), 부산(2018), 인천(2019)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서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 일본과의 교류에도 선도적으로 나서 도시외교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들 간의 교류로 문화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국내외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다음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 구성.
▲단장 이애리 ▲자모회장 고미경▲트레이너 박정선▲반주 육지은
▲단원
△배아윤 (동아숲어린이집)△서채현(제주북초병설유치원)△양서진 (제주북초1학년)△홍지윤(노형초1학년)
△김채현(제주남초1학년)△조윤하(한라초2) △이하람(한라초2)△이예람(한라초2)△홍시연(외도초2)△양류강(영평초3)△양서윤(제주북초3)△김민정(화북초3)△최봄(신제주초3)△고하민(인화초4)△고수빈(한라초4)
△이위동(한라초4)△현주연(외도초4)△변민결(노형초5)△홍시연 (외도초5)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도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제라진’합창단'이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참가해 아름다운 제주어로 제주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사진=제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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