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족사랑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지난 10월 25일(금) 제주가인아트센터에서 가정폭력 피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자화상 캔들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가족이어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자신의 자화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망설였지만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며 나를 만들면서 내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는 것 같고, 가족과 함께 참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제주가족사랑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가정폭력으로 인해 상처받은 대상자들의 심리적 회복과 가족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의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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