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도와 공직자의 ‘청렴’
[기고]제주도와 공직자의 ‘청렴’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10.29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승용 서귀포시 공보실 주무관
김승용 서귀포시공보실 주무관 
김승용 서귀포시공보실 주무관

청렴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라는 뜻이다. 지방직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만큼이나 중요한 면접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며 마음에 새기는 단어이기는 하다.

새내기 신규공직자부터 고위공직자까지 모두가 중요하게 여기는 금과옥조같은 ‘청렴’을 위하여, 서귀포시와 제주도는 다양한 청렴시책을 통하여 내부 청렴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청렴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대상으로의 청렴을 통하여 공직자 청렴의 인식개선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쉽게 말하여 나 자신의 떳떳함을 느끼는 청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청렴또한 중요하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예를 들어 시민 상대로의 부당한 압력행사나 금품수수는 물론, 역으로 시민에게 이러한 부당한 향응을 제공받는 것도 나 자신은 물론 공직자 모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청렴을 위한 공직자 모두의 작은 노력을 훼손시키는 일임을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다.

청렴한 공직사회의 문화가 서귀포시와 제주도에 정착된다면, 우리 제주도 공직자는 물론 도민 전체에 대하여,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청렴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