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하는 게 맞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4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이슈가 돼 논쟁 중이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굳이 법무장관 하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민심이 떠났지만 문재인 대총령이 조국을 밀어붙이면 형식적인 장관이야 되겠지만 그로 인해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는 역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총선 등에 관한 내용은 전혀 아니"라며 "제2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해결 등 도지사로서 기본적인 임무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오후 7시 10분 KBS제주방송에 진행되는 박찬식 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과 제2차 제주제2공항 공개방송토론회에 나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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