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칼럼](7)新 고양부 '삼(3)을나'는 누구?
[이문호 칼럼](7)新 고양부 '삼(3)을나'는 누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10.25 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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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광서리 출신 이문호 전북대 초빙교수, 통신기술사
2008 이달의 과학자상, 2013 제주-전북도 문화상 수상
타밀나두와 제주의 문화적 유사성 및 경제 협력 가능성
제주의 고씨, 양씨, 부씨 가족들, '지성과 창의성의 원천'
.고규영 KAIST 교수(세계최초치매 뇌노폐물 경로 발견)
‘떠나가는 배’의 가곡 양중해 전 제주대 교수
부만근 제주신문 기자 및 전 제주대 총장
고창섭 현 충북대 총장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양지은 가수

제주 고씨, 양씨, 부씨 가족들은 뛰어난 지성과 창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가족은 한국 사회의 과학, 예술, 교육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해왔으며,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고양부 가족은 인도 타밀족의 후손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고규영 KAIST 특훈교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 교수는 세계 최초로 치매를 유발하는 '뇌 노폐물 배출 경로'를 발견하여, 국내 의과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퇴행성 뇌 질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문화 교수가 이번 칼럼을 통해 신(新) 삼을라를 선정한 주요 인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고규영 교수(65세) 현재 KAIST 특훈교수 및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과 박사학위: 전북대학교 의대 대학원, 주요 연구: 뇌척수액 노폐물의 배출 경로 및 치매 예방 연구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양중해 교수(1927-2007)는 제주대 교수이자 현대 시인으로 대표작은 가곡 '떠나가는 배', 6·25전쟁 중 피란민의 이별을 노래한 감성적인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만근 전 총장 (83세)은 구좌 출신으로 신문기자와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최근 저서 '지역공동체 형성과 사회적 자본' 출간해 지역사회 발전과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창섭 총장 (60세)은 충북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전기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고양부 가족의 기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제주도민의 성씨 형성에 있어 불교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의 발타라 존자가 제주에 도착하면서 형성된 고양부의 집성촌 문화는 제주도의 독특한 사회 구조에 기여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제주 고씨, 양씨, 부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주도의 문화적 및 과학적 유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제주 고씨, 양씨, 부씨 가족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주 사회에 기여하며, 그들의 역사를 이어갈 예정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문호 교수님은 전 세계 다양한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8 이달의 과학자상, 2013 제주-전북도 문화상 수상을 하기도 했는데 다방면의 경험과 예지능력으로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발타라 존자와 벽랑공주는 왜 탐라에 왔을까?” (동국대, 2023)▲“The Natural Intelligence of the Wind Castle Design” (Springer Nature, 2021)▲“The Covid-19 DNA RNA Genetic Code Analysis” (Intech Open, 2022)▲“탐몰라주에서 탐라” (제주일보, 2024) 등 논문 및 발표 등으로 자신의 철학을 갖고 있는 이문호 교수님의 건강을 빌면서 '탐라'의 새로운 이야기들이 독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빌어 본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필독이 있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이문호 교수
이문호 교수

 

新 고양부 '삼을나'는 누구?
고규영 KAIST 교수(세계최초치매 뇌노폐물 경로 발견)
‘떠나가는 배’의 양중해 전 제주대 교수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고창섭 현 충북대 총장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양지은 가수

제주고씨, 양씨, 부씨 Family 들은 머리가 스마트(영리)하다. 인도 사람들은 영어를 잘하고 수리 능력이 뛰어나다. 이유가 맨손으로 밥을 죄여서 먹어서 그런가. 한국 사람들은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식사하므로 손재주가 뛰어나다고 하는데, 그네들은 하늘에 氣와 같이 먹는 손가락 문화 때문인지 인지능력이 뛰어나다.

특이한 것은 고양부 Family가 우수하다. 원 조상이 인도 타밀족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이다. 그중 고양부 대표 인물을 소개한다.

◇KAIST 출신 고규영(65세) 특훈교수: 세계 최초치매 유발 ‘뇌 노폐물 배출 경로’ 발견

전주출신 KAIST 특훈교수 고규영(65세):세계 최초치매 유발 ‘뇌 노폐물 배출 경로’ 발견, 노벨상에 근접

전북대학교 의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코넬대와 인디애나주립대연구원, 전북대의대 교수, 현재 KAIST 특훈교수/기초과학연구원 혈관 연구단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5년 7월 IBS 기초의학 분야에서 처음으로 혈단 연구단장으로 선정되었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고규영 교수<br>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고규영 교수

여러 학술지에 혈관 생물학 관련 논문 등 230여 편을 발표하였다.세계 최초로 치매 유발하는 ‘뇌 노폐물 배출 경로’ 발견하여 국내 의과학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았다.

1968년 제1회 과학의 날을 기념해 제정한 과학기술상을 모태로 2003년 개편한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03년 첫 시상 이후 지난해까지 총 45명이 이 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6월30일 발표한 올해 수상자는 고규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이다.

림프관 연구의 리더인 그는 2019년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 결과로 세계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치매를 유발하는 뇌척수액 노폐물의 주요 배출 경로가 뇌하부 뇌수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발견한 것이다.

뇌척수액 노폐물의 배출 경로는 150년 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치매를 비롯한 퇴행성 뇌 질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과학기술원 도서관 (사진=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도서관 (사진= 한국과학기술원)

그는 7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우리 몸에서 뇌가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은 만큼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많이 생성한다. 이 물질이 150ml의 뇌척수액에 녹아있는데 배출되려면 림프관을 경유해야 한다"며 "그러나 그 배출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여서 난제로 남아 있었다. 뇌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는 뇌척수액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 이때 노폐물이 너무 많이 뇌에 쌓이면 치매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이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면 치매 방지 및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노폐물을 제대로 빼낼 방법을 찾고 있다. 고규영 교수는 “대부분의 발견이 실험동물인 생쥐를 통해 이뤄졌는데 현재는 영장류에서 재현하고 있다. 확증되면 대상 환자를 대상으로 도전하고 싶다. 언젠가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믿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체의 70%는 수분, 피는 체중의1/12, 피의 점도와 농도를 집중 연구하는 고 박사, 한국에서는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교수라 평가받는다, 필자는 유전자의 수학적모델링을 풀어 Covid-19를 행렬로 풀었다. 만일 고 교수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한국의 자랑은 물론 탐라 고양부 고家의 영광일 것이다.

◇양중해[ 梁重海1927-2007] 제주대 교수 현대 시인: “떠나가는 배”

양중해 시인
양중해 시인

제주시(濟州市) 삼도동(三徒洞) 출생. 1952년 동인지 〈신문화(新文化)〉를 계용묵(桂鎔默) 등과 발간하면서 《그리움》을 발표하였다. 그 뒤 1958년 시동인지 〈비자림〉을 문덕수(文德守) 등과 발간하면서 시 〈천상(天像)〉을 발표했다. 

중앙문단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은 1959년 〈사상계(思想界)〉에 《그늘》, 〈현대문학(現代文學)〉에 《슬픈 천사(天使)》를 발표한 뒤부터였다. 

주요작품에 〈그늘〉 · 〈구름〉 · 〈목소리〉 · 〈만종(晩鍾)〉 · 〈진달래〉 · 〈한라산(漢拏山)〉 · 〈고향(故鄕)〉 등이 있으며, 동양적 서정의 자연관조의 일제말(日帝末) 및 해방 초의 혼란, 6 · 25동란의 민족적 비극의 체험에서 오는 모든 인간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시집으로 《파도(波濤)》(62)가 있다. 최초의 문협 제주지부장을 지냈다.

양중해, 변훈 ‘떠나가는 배’
김종호 논설고문 문화일보 2022.12.9. 글이다.

가곡 ‘떠나가는 배’는 테너 안형일이 1952년 가을에 처음 불러 발표했다. 

제주 제일중학교 국어교사이던 양중해(1927∼2007)의 시에, 영어와 음악을 가르치던 동료 변훈(1926∼2000)이 곡을 붙인 명곡이다.

 제2절 가사는 이렇다.

‘터져 나오라 애슬픔/ 물결 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그 후에 제주대 인문대학장·사범대학장 등도 지낸 양중해 시인은, 당시 6·25전쟁 피란을 와서 살다가 정든 사람들이 헤어져 배를 타고 떠나는 모습들을 보며 느낀 감성을 읊었다. 제자와 사랑에 빠져 제주도로 도피해 살다 이별한 시인 박목월의 애달픈 상황을 양중해가 시로 옮긴 것으로도 알려졌지만, 그 둘의 ‘제주 동거’는 1950년대 후반 한때였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외교관이면서 작곡도 한 변훈의 또 다른 대표곡은 ‘명태’다. 연희전문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그는 1950년 6·25전쟁 발발로 미(美) 7군단 연락장교가 돼 대구에서 근무했다.

종군기자이던 시인 양명문(1913∼1985)은 자작시 ‘명태’를 건네주며 그에게 작곡을 권했다. ‘연극적·해학적 구성이 돋보이는 한국 리얼리즘 가곡의 대표작’인 ‘명태’의 탄생 경위다.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하는 대목도 있는 그 명곡. 

하지만 바리톤 오현명이 1952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 가곡의 밤’ 음악회에서 초연할 당시, 기존 틀을 벗어난 파격으로 관객들의 비웃음도 샀다. 어느 평론가는 ‘그것도 노래라고 작곡했나’ 하는 혹평까지 했다. 

그 이후 묻혀 있던 ‘명태’는 1964년 가을 서울시민회관 ‘대학생을 위한 대음악회’를 계기로, ‘일상을 신선하게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라는 젊은층 호응을 받으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변훈의 걸작 가곡은 이 밖에도 ‘금잔디’ ‘초혼’ ‘낙동강’ ‘한강’ ‘진달래꽃’ ‘쥐’ ‘나그네’ 등 수두룩하다. 한국 가곡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떠나가는 배’와 ‘명태’ 발표 70주년의 겨울이 깊어간다. 차가워진 바람 속에 가슴을 파고드는 그 가곡들을 더 찾아 듣게 되는 때다.

한편, 이정식의 가곡에세이에서 몇가지 의문점을 제시했다. • 기자명 이정식 작가  • 입력 : 2024.03.10 04:35 

옛 사람들은 ‘점 점 점’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배를 바라보며 이별의 슬픔을 꼴딱 꼴딱 삼켰다.   /가곡에세이<br>
옛 사람들은 ‘점 점 점’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배를 바라보며 이별의 슬픔을 꼴딱 꼴딱 삼켰다.   /가곡에세이

 

떠나가는 배

양중해 작시 변훈 작곡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오,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저 수평선을 향하여
떠나가는 배 오, 설운 이별
님 보내는 바닷가를
넋 없이 거닐면 미친 듯이
울부짖는 고동소리
님이여 가고야 마느냐

비행기 여행이 대중화된 요즘 시대에서 볼 때, <떠나가는 배>는 그야말로 옛날식 이별의 상징이다. 옛 사람들은 ‘점점’ 수평선 너머로 사라져 가는 배를 바라보며 이별의 슬픔을 꼴딱꼴딱 삼켰다. 그런 ‘부두의 이별’이 그렇게 먼 옛날얘기도 아니다.

가곡 <떠나가는 배>의 무대가 제주도이며 작사 작곡된 때가 한국전쟁 중(1952년)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제는 인터넷에서 ‘떠나가는 배’를 치면 수많은 자료가 나온다. 그중에 가곡 <떠나가는 배>가 쓰이고 작곡된 이야기도 여러 종류 나와 있다.

어떤 것은 비교적 그럴듯하게 정리되어 있고, 어떤 것은 그저 들은 이야기를 옮긴 정도다. 어느 것도 이 노래를 이해하는 데는 제법 도움이 된다. 진실의 문제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양중해 시인 /가곡에세이

필자의 <떠나가는 배>에 대한 관심은 실은 작사자인 양중해(梁重海, 1927~2007) 시인의 세 권의 시집에 그의 가장 유명한 이 시가 실려져 있지 않은 이유로 더 커졌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어느 봄날, 필자는「떠나가는 배」가 실려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양중해 시인의 시집들을 찾고 있었다. 양 시인은 생전에『파도』(1963년), 『한라별곡』(1992년), 『수평선』(2003년)등 3권의 시집을 펴냈다. 다작(多作)의 시인은 아니다.

세 권을 모두 구해 읽어보았다. 필자 같은 문외한의 눈에도 훌륭한 시들이 많았다. 현실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진솔한 감성이 시에 잘 스며들어 있다고 감히 평하고 싶다. 그런데 그 세 권의 시집을 아무리 뒤적여도 「떠나가는 배」는 보이지 않았다. 왜 없을까?

나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제주의 지인들에게 연락해 보았다. 답은 어느 것도 분명치 않았다. 대체로 “시집에 안 실린 확실한 이유는 모르겠다.”,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지 않겠는가?”하고 말했다.

◇변훈 작곡가 /가곡에세이.

어떤 이는 “일부 시인들의 경우 노랫말로 쓴 것은 자신의 시에 포함하지 않는 일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시 말해 시로 쓴 것이 아니라 곡에 가사를 붙인 것이기 때문에 시집에 넣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었다.

변훈 작곡가   /가곡에세이<br>
변훈 작곡가   /가곡에세이

하긴 작곡가 변훈 사후인 2004년 성악가 구희용 씨가 펴낸 『변훈작곡집』에는 ‘당시 변훈 선생이 제주항에서 피난민들의 한을 실어 나르는 배를 보며 작곡의 악상을 떠올린 후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이던 국어 교사 양중해 선생에게 <떠나가는 배>의 가사를 부탁하였다’라고 쓰여 있다. 내용상으로 보면 곡을 먼저 만들어 놓고 가사를 부탁한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양중해 시인의 시작(詩作) 동기에 대해서도 처음 듣는 이야기가 있었다. 많이 알려진 대로 양 시인이, ‘한 유명 시인의 사랑하는 여자와의 제주 부두에서의 애절한 이별 장면을 목격하고 시상(詩想)을 얻어 쓴 시가 아니고, 6·25 전쟁 기간 중 모슬포 훈련소에서 전투에 투입되기 위해 육지로 떠나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고 쓴 시’라는 얘기가 그것이다.

변훈 작곡가의 명태도 감상해본다.

이야기들을 듣고 보니 <떠나가는 배>에 관한 의문점들이 대충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리되는 것 같았다.

첫째, 왜 시집에 실려 있지 않은가?
둘째, 시가 먼저인가, 곡이 먼저인가?
셋째, 유명 시인의 연애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인가?


한가지 감사한 일은 안덕 상창 지경에 문을연 동백동산(카멜리아 힐) 양 언보 회장의 양 중해 사당을 짓고 양시인을 모시고 있다.

1952년 제주 제일중 국어교사 양 중해와 영어-음악교사 변훈의 떠나가는 배, 6.25전쟁의 와중에서 서늘한 감정 몰입이 한편의 불후의 명곡과 시로 표현한 것은 과히 천재적이다. 

탐라고양부는 활만 잘 쏘는 것이 아니라의 <감정이 활>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문학적재능을 갖고 있다. 

 

양병우 제주특별자치도 의회 부의장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양병우 의원 도정질문
양병우 부의장

양 부의장은 대정읍장 등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으로,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나서 지난 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다.

양병우 부의장은 대정읍 출신으로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지난 2023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 탐라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출신으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후반기), 제주 서귀포 정우회 회장,대정읍 개발협의회 회원,대정읍 장애인지원협의회 회원,대정읍 행정동우회 회원,대정읍 해병전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직 제28대 대정읍장과 제주특별자치도 4.3평화공원팀장,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부장,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사무국장, 제주악취관리센터 운영국장,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 (전반기),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 (후반기),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3기),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전반기)을 역임했다.

가수 양지은

다재다능한 가수 양지은,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며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양지은 1990년 1월 9일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태어나 현재 만 34세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났다. 학창 시절 한림초등학교, 한림여자중학교, 한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전남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음악교육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은 그녀의 음악적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양지은의 음악 여정은 국악에서 시작되었으며, 2014년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로 선정되었다. 이는 제주도 출신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진정한 전환점은 2020년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 2》에서의 우승으로, 이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양지은의 대표곡으로는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사는 맛", "운명처럼 다시오세요", "情(정)" 등이 있으며, 이 곡들은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잘 보여준다.

현재 양지은은 치과의사와 결혼하여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으며,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아녜스이다. 그녀는 현재 티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악과 트로트를 아우르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양지은은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그녀의 깊이 있는 목소리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양지은의 노래가 구성지다.

◇제주대 부만근(83세) 전 총장, '지역공동체 형성과 사회적 자본' 출간

“1942년 구좌출신으로 제주대를 졸업하고 30년이 넘도록 교육자로서 재직했다. 그중 4년은 학교의 대표자 역할도 했다.

부만근 제주대 전 총장
부만근 제주대 전 총장

나와 제주대의 인연은 쉽게 끊을 수 없을 만큼 길고도 깊다. 평생 제주대 발전을 위한 관심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퇴임 후에도 학교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부만근 전 제주대학교 총장(현 명예교수)이 저서 '지역공동체 형성과 사회적 자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사회에서 지역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이유와 현대 지역공동체의 내용과 특성을 고찰하고, 이러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사회적 자본과 지역 거버넌스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책의 내용은 총 3장 11절로 구성되었다. 1장은 지역공동체의 형성, 2장은 지역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사회적 자본, 3장은 참여와 협력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지역 거버넌스의 구성요소, 우리 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거버넌스 모형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참여와 협력을 통해 거버넌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숙의의 필요성과 참여 주체들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역공동체는 신뢰, 네트워크, 규범, 참여와 같은 사회적 자본과 불가분의 관계하고 있다"며 "사회적 자본은 사회 구성원들의 협력적 노력을 촉진하고, 거래비용의 감소를 통해 경제적 효율성을 제고시키며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는데, 또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따라서 지역공동체가 형성·발전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어야 한다"라며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형성·발전은 정부 또는 민간 부문의 단독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민관의 공동참여와 상호협력을 통해 실현된다는 점에서 지역 거버넌스가 구축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부 전 총장은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일본 류큐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 기획연구실장, 법정대학장, 행정대학원장,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삼성혈
삼성혈

'한국 지방자치론', '제주지역 주민운동론', '제주지역 개발론', '사회통합론' 등 10종의 저서와 40여 편의 논문이 있다.

부만근총장은 제주신문 기자로 뛰다가 제주대 변시지 학장(1976-1979)의 비서관으로 제주대에 발을 들여놓아 제주대학총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경우다. 필자 역시 1972-1980년까지 제주 남양 mbc 송신소장으로 재직하다 전북대 전자과 전인강사로 간 경우와 비슷하다.

◇표선 성읍 출신,전기공학전공 고창섭(60세) 충북대학교 총장

▲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br>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제주 오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생산기술연구원과 서울대 공학연구소를 거쳐 삼성전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1996년 충북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주된 연구분야는 전기 기기 최적설계, 전자장 수치해석, 비파괴검사다.미국 전기전자학회 종신회원이며 학술지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 앤 테크놀로지(Journal of Electrical Engineering & Technology)’의 편집자다.

국책대학추진사업실무단장,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 BK21충북정보기술사업단장과 교육연구단장으로 활동했다.교육부의 대학 지원사업인 '글로컬대학30'으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교통대학교와 통합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96년에 충북대 교수로 간지27년만에 충북대총장에 오른경우다. 충북하면 청주고등학교출신등 지방텃세를 물리치고 총장에 오른 것은 본인이 인간관계가 특출한것도있지만 청주가 서울과 가까워 서울대 출신인맥이 큰 작용을한 것이다. 인연이 없는 제주출신이 국립거점충북대학교에 총장에 오른 것은 제주 고씨의 자랑일 뿐만아니라 제주도의 위상을 높혀놨다.

그러면, 오늘날  고양부(高梁夫) 3을나는 누구인가?

제주고씨의 주요인사는 조선초기1440년에 제주 출신 고득종 한성부판윤(현서울 특별시장), 전북 익산출신 고광만 전문교부 장관 및 부산대 총장, 전북 옥구 출신 고형곤 전북대 전 초대 총장과 아들 고 건 전 국무총리,고규영 전 전북대교수 및 KAIST교수,전남 담양출신 고재필 전 4선 국회의원 및 보건사회부장관, 제주 하귀 출신 고광림 미국 예일대 전 교수 6남매 가족전부가 하버드, 예일대 박사16개(미국교육부 연구대상가족 지정 ), 우도 출신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성읍 출신 고창섭 현 충북대 총장, 부산 출신 고 장권 전 제주대총장, 서광동리 출신 고행조 인천병원 3부자 의사, 신평리 출신 고순치 관동대 전 교수, 제주시 출신 고두심 배우가 있다.

제주 양씨의 주요 인사는 제주시 3도동 출신 양중해 전 제주대교수(시인), 개성출신 양주동 국문학자 전 동국대 천재 교수, 제주시 출신 양창수 전 서울대 및 대법관 현재 한양대 교수, 함덕출신 양정규 6대 다선 전 국회의원, 대정출신 양병우 도의회 부의장, 한림출신 양지은 가수, 태평리 출신 양언보 동백꽃동산 카멜리아힐 회장, 서울 출신 양희은 가수가 있다.

제주 부씨는 부대현 전 제주도 교육감,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부석종 전 해군 대장 해군 참모총장 등이 구좌 하도리와 한동리 마을 출신이다.

고양부의 기원에대한 류만형 선인장 박사의 글로 매듭짓는다.

제주도민이라면 당연히 알 것이라고 사료되는 '고양부' 이문호 교수는 이 제주도의 근본 관념이라고 볼 수 있는 성씨를 언어학적 역사적,종교적으로 심층 분석하였다. 

여기서 제주도의 시조 성씨를 선출하거나 만든 주체가 불교문화권이 일찍이 형성되어 있었던 지금의 인도의 재가불자 발타라 존자와 아라한이였다는 것이 인상점인 점이다.

발타라 존자와 아라한 900명과 더불어온 "재가불자" 아라한은 법사가 되었고 재가 불자 90여명중 대표자 3명이 "고양부"로 선출 된것으로 추정되었다. 한반도 불교가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년)에 티벳을 거쳐 mt.silkroad로 전달된 것에 반해 탐라국의 불교는 이보다 855년 앞선(372년+483년=855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인도의 발타라 존자가 쿠로시오 해류를 타고 직접 탐라로 넘어왔기 때문이었다. 즉 탐라는 고구려에서 간적적으로가 아닌 인도에서 sea silkroad를 타고 직접적으로 불교를 수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남방불교가 북방불교보다 시기적으로 앞섰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오늘날 제주도는 발타라 존자와 아라한이 입도후 고양부 집성촌 중심으로 발전된 삼촌 괸당 문화가 확장된 특이한 사회가 되었다. 제주 고양부씨들은 오늘날에 탐라,본토 곳곳으로 진출해 우리나라의 명문가가 되었다.

◆이문호 교수 프로필
moonho@jbnu.ac.kr 
본적: 제주 서광서리  출신
주요학력 및 경력
전북대 전자공학부 학부장 및 교수 
1980-2018 현 명예 및 초빙교수
1990 일본동경대 전자과 공박
1984 전남대 전기과 공박. 통신기술사
1985-1986 미국미네소타대 전기과 포스트닥
1998 독일 아흔공대 및 뮌헨공대 초빙교수
2001 호주 RMIT 및 울릉공대 초빙교수
1970-1980 전 제주 남양 mbc 송신소장
1969 전 제주 제일고 교사
2007 해동정보통신학술상,한국통신학회 논문상, 대한전자공학회 논문상, 과학기술 훈장도약장
2008 이달의 과학자상, 2013 제주-전북도문화상
201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한림원 정회원

*칼럼리스트가 쓰고 있는 이 칼럼은 뉴스N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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