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안명호)은 우리 EEZ 내 중국어선 조업 재개에 따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합동 순시 및 단속을 실시하였으며, 10월 12일 11시경 제주시 차귀도 서방 약 120km 해상에서 중국 자망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시에는 어업지도선 무궁화38호(2,097톤)와 해경함정 5002함(5,000톤)이 투입되었으며, 주요 목표는 우리 EEZ 해역 내 입어한 중국어선 대상 위반 조업 여부와 무허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사전 차단 및 강력 합동 단속이다.
무궁화38호는 2024. 10. 12.(토) 11:05경 영구 선적 중국 유망 1척을 어획량 축소기재 및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했다. 해당 어선은 10. 10.(목) 입역 후 2차례 조업 결과 참조기 1,420kg를 어획하였다고 기재하였으나 어창 점검 시 2,279kg로 확인되어 총 859kg 축소기재로 ‘조업일지 부실기재’ 하였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안명호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이번 합동순시를 통해 관계기관 간 상호 공조체제 구축하고 우리 EEZ 내 불법조업을 사전차단함으로써 어업질서 확립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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