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51회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제주상품의 국외 판촉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는 매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캘리포니아 주 최대 규모의 한인 행사로, 전국에서 지자체가 대거로 참여해 116개 부스에서 각 지역의 특산품을 홍보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도내의 우수하고 경쟁력있는 상품의 매력을 다채롭게 선보임으로써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LA 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에는 도내 8개 업체(에코제이푸드, 제우스, 제이디지, 소콩달콩, 코삿, 제주팜이십일, 인투, 미카의달콤한작업실)가 참가하여 우도땅콩 흑돼지빵, 제주감귤 그래놀리언, 제주산 냉동생선 등 42개 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은 제주의 농수산가공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으며, 특히 한라봉과 감귤을 활용한 제품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제주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였고, 그 결과 축제기간 동안 총 63,000불(한화 약 8,8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중 여러 현지 바이어들이 제주상품의 품질과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계약 성사 가능성도 열렸다. 이를 통해 제주상품의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오재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이번 LA 한인축제 참가는 우수한 제주상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활용해 제주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