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5일(토),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된 지리산에서 가을이 익어가는 시기에 천왕봉에서의 일출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안일진 건축사 친구와 공로연수 중인 안우진 전 제주시 부시장이 의기투합하여 함께 진행했다.
산행 일정:
출발: 10월 4일(금) 저녁 7시, 김포공항 출발
도착: 지리산 백무동 탐방 지원센터, 새벽 1시
친구들은 차량에서 2시간의 짧은 휴식을 취한 후, 저는 캠핑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산행 시작: 3시 20분
장터목 대피소 도착: 5시 50분
일출 시간이 촉박해 친구에게 천천히 오라고 전한 뒤, 천황봉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6시 30분에 도착하니 천황봉은 일출을 보기 위해 모인 산객들로 가득했다. 다행히도 멋진 일출과 장관인 운해를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천왕봉에서 김밥으로 아침식사 후 장터목 대피소를 출발하여 연하봉과 촛대봉을 지나 세석 대피소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즐겼다. 촛대봉의 경치는 천왕봉보다 더 멋졌다.
이후 한신계곡을 따라 하산하여 14시 30분에 백무동에 도착했다.
지리산에서의 멋진 일출과 운해를 만끽한 후, 친구들은 피로로 인해 비몽사몽 상태였지만, 오랜만에 운전대를 잡고 5시간 30분 동안 휴식 없이 논스톱으로 서울에 도착했다. 도착 시간은 8시 30분으로, 무박 2일의 지리산 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산행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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