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기업협회(협회장 고휴환)가 3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고휴환 협회장을 비롯한 제주 스타기업 대표들과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 스타기업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제주스타기업협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제우스(대표이사 김한상)와 ㈜윈디텍(대표이사 부용혁)이 발표하고 제주 스타기업 17개사 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스타기업협회는 이날 오 도지사에게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12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특히 △주차장 실시간 정보 제공 도입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도내 재난안전분야 산업강화 △물류시스템 디지털 전환 △도내 기술개발제품의 판로 확대 5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지역 주력산업으로 내실있는 산업구조로 재편하는데 제주 스타기업의 역할이 크다”면서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민간 항공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제조업의 비중을 10%까지 상향하는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에 맞추어 상장기업 육성과 유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휴환 제주스타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역산업 성장을 견인했던 우리 제주 스타기업이 어려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제주의 미래산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극복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뒷받침이 되었을 때 비로소 지역 혁신선도기업이나 상장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