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여성이 함께했다. 설문대 할망의 설화부터, 심각한 기근 시기에 전 재산으로 주민들을 구한 의인 김만덕, 그리고 제주 문화를 이끌어온 해녀들까지, 여성들은 제주를 지혜롭고 강인하게 지켜왔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여성위원회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민주당의 뜻에 따라 제주 여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여성위원회에는 제주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역량 있는 분들이 모였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발대식에 참석해 “제주시갑 여성위원회가 성평등 사회를 위해 앞장서 주기를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9시부터는 제주도당의 여성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하는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권리당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 여성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민주당의 노력을 다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