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문화를 국내에 홍보하고 제주 지역사회와 교류하기 위한 ‘제2회 제주라틴영화제(추진위원장 플로르)가 오는 10월 4일 저녁 7시 제주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라틴영화(Jeju Latin Movies) 모임이 주최하고 제주콘텐츠진흥원 및 주한페루대사관의 후원과 글로벌이너피스, 제주임팩트플로우, K-요들협회, 제주잉글리쉬클럽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카우벨과 요들로 시작되는 오프닝 공연에 이어 아나 카리다드 산체스 감독의 페루 영화 ‘맛있는 호두파이’를 상영한다. 또한 해금과 기타로 펼치는 남미 음악 공연과 본 영화의 사회·문화적 주제로 대화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스페셜 토크’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본 영화는 페루 상류층 출신의 주부 알리시아의 이야기로 불행한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자신이 선물로 만들던 맛있는 호두 파이를 팔며 페루 전통 춤인 마리네라를 배우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내용의 영화이다.
제주라틴영화제는 제주에 10년 동안 거주하며 다문화 교육과 스페인어 강사를 하고 있는 페루인 플로르(Flor Gutierrez De La Cruz)가 만든 제주라틴영화(Jeju Latin Movies) 모임에서 주최하는 행사이다.
플로르 추진위원장은 “제주에서 라틴 영화를 알리고, 라틴아메리카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와 리듬을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편하게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참여는 무료이며 선착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 행사참가 신청 : 붙임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하단 링크
https://bit.ly/4eAmb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