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말, 제주에서 특별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제주 최초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오케스트라단인 위드어스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고영림, 지휘 이정석)는 오는 28일(토) 오후 4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제주특별자치도다도협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茶자리’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맛있는 차와 함께 음악으로 쉼을 선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정석 지휘자의 지휘 아래, 마림바 연주자 유대성, 소프라노 박은혜와 이유정이 함께 공연에 참여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그들의 협주를 통해 음악의 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제주위드어스 윈드오케스트라는 (사)희망나눔아이캔이 주최하고 주관하며, 지난해 10월 창단음악회를 시작으로 초청음악회와 지역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지역의 문화예술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
주최측은 "가을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 행사는 신수경의 사회로
▲Blue Sky -Takagi, Tohko(3)
▲The Lion King O.S.T -Arr. by J. Higgins (8.30)
▲마림바 유대성
Concertino for Marimba and Winds -Reed Alfred (10)
II . Scherzetto
III. Toccata
▲플루트 앙상블
고문상 고민욱 구지유 강창준 나맑음 유은비 조상후 황가온 홍정원
Piano 김태연
Por Una Cabeza (여인의향기ost) -Carlos Gardel
▲목관 앙상블
플루트 조상후 홍정원 유은비 황가온 오보에 김재웅 이한비 클라리넷 조주아 유단비 고승범
바순 부치승 김형근 알토색소폰 장유석 호른 김아름 타악기 유대성
Viva La Vida -Coldplay
천개의 바람이 되어 - Arai Mann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이영석, 이현주의 사회로
▲김광석 Medley -Ar. by 박병학(8.30)
소프라노 박은혜 이유정 아름다운 나라 -한태수(4.30)
아름다운 강산 -신중현(6.30)
Portrait of Freedom -Steven Reineke(7)의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