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보는 스토리](32)동백정에서
[카톡으로 보는 스토리](32)동백정에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9.2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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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행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세상은 인간의 것이 아니리라"
이석행 전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석행 전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오백년전 꿈을 꾸었다.
할아버지의 꿈
떠내려온 상자속의 씨앗
동백의 씨앗이었다네

그씨앗을 심어 정성으로
동네주민들이 함께 가꾸어
풍어와 평화로운 동네를.....

동백나무 집단지
동백나무슾 천연기념지
동백정에 올라
황량한 바다 수평선을
넋을 잃고 응시하였더라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
푸른하늘 하얀구름사이
사알짝 배경 그림으로 공상하네

삶도 그런거아
구름에 가려지면 잊혀지지

가려져 잊혀진 삶
자유로움이 찰지지

뭉게구름 걸터앉아
수평선 꼭지지점 즈음

벗하고 막걸리잔 
주거니 받거니 우정
상상의 나래로 공상하며

씁쓸하여
혼자웃다 
긴한숨으로 동백정을 나선다.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사진=청인(동백정에서)

《청인의 동백정에서》

오백 년 전 할아버지의 꿈에서 동백 씨앗이 떠내려와, 주민들이 함께 가꾸며 평화로운 마을을 이루었구나.
동백나무 숲에서 바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되네.
구름에 가려진 삶의 아쉬움과 자유로움이 함께 교차하고, 친구와 나누는 막걸리 잔 속에 진정한 우정이 담겨 있음을 깨달아. 씁쓸한 웃음과 함께 긴 한숨을 내쉬며 동백정을 떠나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세요.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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