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된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중요한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사람에서는 물 마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되어 “공수병”이라고 함
금년도 광견병 예방백신은 서귀포시 관내 동물병원에 1,530마리분 백신을 공급하였는데 8월말 현재까지 930마리가 예방접종 지원을 받아 아직 600마리분의 예방백신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내원하고자 하는 지정동물병원(14개소)에 사전에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반려견과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시술료 5,000원을 지불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도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하면 예방접종을 지원받을 수 있다.
※ 동물보호법에 따라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동물등록 의무대상으로, 2024.12.31.일까지 제주 전지역에서 무료 등록 가능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동물이 감염될 경우 치료방법이 없고,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3개월령 이상인 반려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보강접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하반기에도 반려동물의 예방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