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소프라노 박주연 ‘꿈과 희망의 하모니’, 22일 독창회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시각장애인 소프라노 박주연 ‘꿈과 희망의 하모니’, 22일 독창회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9.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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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주연 독창회가 3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미담로타리클럽 후원으로 진행했다.
소프라노 박주연 독창회 모습

시각장애인 소프라노 박주연 씨가 오는 9월 22일(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제2회 독창회를 가진다.

이 날, 소프라노 박주연 씨는 이탈리아와 한국 가곡, 모차르트의 오페라아리아와 푸치니의 오페라아리아로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주출신 소프라노 박주연 씨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청각적 능력과 음악성을 소유하였으며 10대에 소프라노 오능희 (현(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 지회장) 선생님을 만나 본격적으로 성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이는 한빛맹학교 음악전공과를 졸업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2018년에는 국제로타리3662지구 제주미담로타리클럽이 후원 하에 ‘시각장애인의 꿈을 그리는 소프라노 박주연 독창회라는 타이틀로 제1회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이후에도 하음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소리를 전달해 왔다.

현재 제주의료원 소속 장애예술인으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박주연 씨는 제1회 독창회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한 자리에만 머물지 않고 더욱 성장하고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22일 소프라노 박주연 씨의 독창회에는 현재 보리수어린이합창단과 도청합창단 반주자로 활동 중인 고다현 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으며 고다현 씨는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하는 프로젝트 온의 멤버이기도 하다. 

피아노(고다현), 바이올린(양은비), 첼로(한해수, 양찬예), 타악기(부제원)로 구성된 프로젝트 온은 2022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주도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도민 분들은 누구나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문의: 010-2048-618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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