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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서귀포고,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8.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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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고등학교(교장 정성중) 관악단인 윈드오케스트라(지휘 임정희 교사, 단원 57명)가 지난 20일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 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서귀포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참가한 전국 13개 고교 중 12번째로 무대에 올라 이번 대회의 지정곡인 아리랑 겨레(작곡:이문석)와 독일 소설인‘마녀와 성자’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곡인 The witch and the saint (작곡:Steven Reinekc)를 웅장하고 고운 금빛 관악 선율로 대회장을 수놓았다.

이번 수상은 첫 출전이라는 데에서도 놀랄만한 성과지만 대회에 참가한 13개교 중 서귀포고를 포함해 일반고교는 3개 학교에 불과하였고 바쁜 학업 중에 자투리 시간과 동아리 시간만을 활용하여 짬짬이 연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한편, 서귀포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되어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자율동아리로, 교내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정기연주회, 국제 관악제 참가, 요양원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도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며 예술의 도시 서귀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고등학교 예술문화부는 지난 달 26일 문화체육부장관상 제14회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학교 예술 교육의 산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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