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속춤 '필리핀, 튀르키예, 아르헨티나'
'제33회 전국무용제'는 9월 2일 성공적인 개막으로 시작해 11일까지 열흘간 제주아트센터, 제주 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도내 곳곳에서 '전국16개 시, 도의 본선경연을 비롯하여 명작무 극장, K-발레 월드스타 갈라 퍼포먼스, 해외무용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해외무용단 초청공연은 이번 무용제의 부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춤 서비스’를 통해 도내 학교 곳곳을 직접 다니며 학생들에게 세계의 민속춤을 선보이고 있어 호응이 매우 뜨겁다.
6일 오후 3시 제주시의 노형중학교(교장 박재희) 체육관에서 1학년 455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국립무용단과 튀르키예 아나토리아의 꿈,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 국립발레단 등 3개의 나라에서 각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필리핀 국립무용단은 ‘싱킬댄스’라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거주하는 마라나오족의 민속춤을 선보였으며, 튀르키예 아나토리아의 꿈 무용단은 전통 의상을 걸치고 강렬한 리듬과 정교한 안무를 강조한 춤을 선보였다.
마지박으로 아르헨티나 산타크루즈 국립발레단은 ‘봄보’라는 아르헨티나 원통형 전통 타악기를 연주했으며 우리나라의 장구를 연상시키게 했으며 아르헨티나의 전통 원주민 무기이자 도구인 볼레아도라를 활용한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세 해외 무용단의 공연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 민속춤을 학교에서 관람하고, 몰랐던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는 것은 학생들에게 아주 특별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무용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용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재희 교장은 “‘찾아가는 춤 서비스’ 해외 무용단 초청공연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좋은 추억과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였다”라며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즐겁고 신기하게 관람했고, 평생 기억에 남는 공연 관람이 될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찾아가는 춤 서비스’ 해외 무용단 초청공연은 제33회 전국무용제 기간 동안 최길복 집행위윈장은 △세화중학교-9월3일 △제주여자중학교-9월4일 △브랭섬홀 아시아 PAC Auditorium-9월5일 △노형중학교-9월6일 △서귀포예술의전당-9월8일 △하귀초등학교-9월9일 △함덕중학교-9월9일 등 도내 7개 학교 를 찾아가 이들의 민속 춤을 알리고 있다.
한편, (주)팝콘엔터테인먼트(대표 민정현)는 제33회 전국 무용제의 본 행사 및 ‘찾아가는 춤 서비스’ 등 부대행사의 음향시스템을 지원하며 공연의 풍미를 한껏 더 살려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