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기동순찰대 순찰 중‘방화 후 도주 중인 용의자’확인, 112종합상황실과 신속한 공조로
도주로 예측 후 11분간 이어지는 끈질긴 차량 추격 끝에 용의자 긴급체포
도주로 예측 후 11분간 이어지는 끈질긴 차량 추격 끝에 용의자 긴급체포
제주경찰청(청장 김수영) 기동순찰대는 지난 9월 5일, 12:50경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굴다리 밑 도로상에서 현조건조물방화 후 도주한 용의자를 끈질긴 추격 끝에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의자는 체포 당일인 지난 5일 오전 9:50경 전 연인관계인 피해자 집에서피해자와 다투는 중, 집 현관문에 인화물질을 뿌려 방화하고 모친 집에도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문자를 보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로 인근 지역을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순찰11팀)은 12:35경 112치안종합상황실로부터 현조건조물 방화 용의차량이 대정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도주 중이라는 무전을 청취 후 용의자의 예상 도주로를 찾아 긴급 출동, 순찰차를 보자마자 급히 한라방 방면으로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시속 100km/s에 육박하는 속도로 7~8km를 11분간 추격한 끝에 굴다리 밑 도로상에 숨어 있는 용의차량을 발견하여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용의자가 도주할 경우 추가 범행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112종합상황실과 용의자의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공조로 용의자를 조기 검거하여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장 검거를 주도했던 기동순찰대 순찰팀원은 “기동순찰대는 기동순찰대는 제주 전역을 대상 가시적 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안 현장 곳곳에서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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