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지덕'을 겸비한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현장]'지덕'을 겸비한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8.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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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드림타워 연회장서 이임식 리셉션...김애숙 부지사, 이상봉 의장, 김광수 교육감 등 참석
'20년 4월부터 제주와 중국 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 ... 올해 초 제주 명예도민 선정돼
왕루신 총영사"아름다운 자연 경관, 독특한 문화 제주도 무척 사랑해...올레길 완주증명서도 받아"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왕루신 총영사)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가 이달 말 이임을 앞두고 28일 제주드림타워 연회장에서 이임식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일환 제주대 총장, 현길호 보건복지안전위원장, 강철남 의원, 김대진 의원, 김승준 의원, 박두화 의원, 이승아 의원을 비롯해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오영훈 지사 부인인 박선희 여사, 김성수 한라병원장, 양문봉 무지개요트 대표, 강영식 회장 등과 최명동 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변덕승 공공정책연수원장을 비롯해 제주도 내 주요 기관장들과 지자체 인사, 우호단체 대표, 교포, 유학생, 중국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왕루신 총영사의 이임을 축하했다.

왕루신 총영사는 2020년 4월 취임 이후 제주와 중국 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의 근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며, "한중관계가 최상의 시기를 맞이하여 매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이상봉 의장)

이어 "제주도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제주도를 무척 사랑한다. 제주 올레 서명숙 이사장님도 오셨는데 제가 제주 올레를 완주해서 완주증명서를 받았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은 교류와 협력 속에서 상호 성취하고 공동 발전을 이루며 기업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이는 중한관계 발전에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며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었음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언급하며 제주도의 무궁한 발전과 제주와 중부의 신성 관계를 위하여 우리는 다 함께 미래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중국과 한국은 교류와 협력 속에서 상호 성취하고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며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다"며 "이는 중한관계 발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며 국민들의 의지를 충분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김애숙 정무부지사)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먼저 4년 4개월의 임기 동안 제주와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해주신 주 제주 중국총영사관 왕루신 총영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왕루신 총영사님이 제주에 부임한 2020년 4월은 한중 양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특수한 시기였다. 모든 인적 물적 교류가 중단돼 한중 우호관계 유지를 위한 새로운 교두보가 절실히 있었다. 총영사님은 제주로 부임하신 후 남다른 사명과 열정으로 한중교류 재개를 위한 많은 역할을 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루신 총영사를 비롯한 각계 각층 노력이 모여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그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지난 1월에는 명예도민증을 전했다. 제주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함께 번영하는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신 왕루신 총영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봉 의장은 제주도의회를 대표하여 축사와 함께 왕루신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이상봉 의장)

이상봉 의장은 “그동안 제주와 중국의 교류와 관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왕루신 총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하며 ”한국과 인연이 깊은 왕루신 총영사는 2020년 4월 주제주총영사관 총영사에 부임하신 이후 제주와 중국 간의 교류를 여러 차례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주와 중국이 협력의 동반자로 교류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총영사님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며 양국 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또한 ”4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와 중국의 각료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주신 왕루신 총영사님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며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제주와 중국이 함께 교류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해 주실 것“을 기대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총영사의 이임식은 제주와 중국 간의 깊은 우호와 협력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앞으로도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김광수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최근 중국 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방문하는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 북경에서 두 학교의 학생들 약 20명이 제주를 방문했으며, 또 다른 20명은 녹차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초기에는 약 40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가을에는 청소년 포럼에 중국의 8개 도시에서 60명의 학생들이 제주를 찾을 계획이다.김 교육감은 이러한 교육 및 학생 교류의 성과는 총영사님의 큰 역할 덕분이라고 언급했다. 앞으로 새로 오시는 총영사님이 계속해서 이러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기대하며, 가시는 길에 꽃길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김애숙 정무부지사)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도의원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왕루신과 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 이임식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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