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90.2점) 대비 2.1점↑… 지방분권 실현 분야 우수 평가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무총리실 주관 ‘2023년도 성과평가’에서 총 92.3점을 받아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제주특별법과 국무총리-도지사 간 성과평가협약(2006년 8월)에 근거한다.
2023년 성과는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용역을 거쳐 2024년 8월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지표평점 92.3점은 전년도 평점 90.2점에서 2.1점 상승한 결과다.
평가 결과, 총 22개 평가지표 중 19개가 우수 등급, 3개가 양호 등급을 받아 우수 등급 비율이 86%에 달했다.
3개 주요 성과목표별로는 지방분권 실현 분야가 9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국제자유도시 분야와 청정제주 분야가 각각 91.9점을 기록했다.
주요 성과로는 △주민자치 예산 확대(전년 대비 11% 증가) △역외세원 확보(목표 대비 34.4% 초과 달성) △탄소중립포인트 확대(전국 2위 기록) △전기차 보급 확대(전년 대비 14% 증가) 등을 꼽았다.
최명동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성과평가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에 부여된 이양권한과 규제완화 등이 제주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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