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억이 문장이 될 때] 공동 자서전 출간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지난 26일 ‘지혜학교(길 위의 인문학) 공동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억이 문장이 될 때] 공동 자서전 출간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들의 노력으로 출간된 『기억이 문장이 될 때』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저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자서전으로, 개개인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문장들이 한데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출간회에서는 각 저자가 자신이 쓴 글을 낭독하며, 작업 과정에서 느낀 점과 자서전 집필을 통해 얻은 성찰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서전은 단순히 개인의 기록을 넘어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이루어진 공동체적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삶에 공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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