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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이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 운영
도교육청, ‘지방공무원이 만들어가는 학습공동체’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8.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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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교 123명 신청…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 위한 행정혁신 모형 제시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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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한 행정혁신 모형을 제시하고 실천을 주도할 지방공무원 중심의 ‘학습공동체’를 조직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학습공동체 참여를 신청 받은 결과 공립 96개교 및 15기관에서 모두 123명이 참여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도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총 7개팀의‘학습 공동체’를 운영할 방침이다. ‘학습공동체’는‘지방공무원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정혁신’의 중심축으로 운영된다.

‘학습공동체’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주제도 민주성‧자발성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고수형 행정국장은 지난 7월 15일(월)부터 총 9개 권역에서 행정실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제안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논의 주제를 선정했다.

‘학습공동체’에서는 △행정혁신을 위한 인식개선 방안 △지방공무원 역량강화 방안 △행정실에서 교육청 또는 학교지원센터로 이관할 업무 발굴 △초‧중‧고 행정실 업무 분석을 통한 학교 업무 재구조화 방안 마련 △지방공무원 정원 배치 기준 등을 토론‧학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방공무원이 중심이 된 합리적인 행정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지방공무원의 민주적 역량과 자발성, 지혜를 모아‘행정혁신’의 합리적인 답을 모색하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학습공동체’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의견과 내용들을 최대한 반영해 행정혁신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진 행정업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 불필요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개선할 계획이다. 통합 가능한 행정업무는 교육청으로 이관해 학교 행정 업무를 줄이면서 ‘교육중심학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방공무원들의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공무원들이 주체가 돼 행정 혁신의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며 “‘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지방공무원간 소통과 논의의 장을 확대해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에 대한 인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확산하는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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