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8월 28일 저녁 7시, 제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박재형 동화작가를 초청, 『이상한 도서관』 북토크를 개최한다.
40년 넘게 동화를 쓰고 있는 박재형 작가의 최근작인 『이상한 도서관』에는 부모 및 친구와 관계가 끊어진 아이, 홀로 훌쩍 커 버린 아이, 다리가 자유롭지 않은 아이, 또 책 읽는 게 너무 싫은 아이 등 각기 저마다 사는 환경도 고민도 불만도 다른 이야기가 엮여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 아이들은 순수한 마음과 상상의 힘으로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다.
“동화를 읽는 것은 보물을 캐내는 일입니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양민숙 시인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북토크 『이상한 도서관』은 ‘동화를 읽는 어른님들’을 동화 속 상상의 세계, 동화 속 귀한 보물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북토크는 아동문학이나 아이들의 세계에 관심 있는 일반인, 독자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박재형 작가는 1983년 아동문예로 등단했으며, 『까마귀 오서방』 『내 친구 삼례』 『고래굴의 비밀』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 『이어도로 간 해녀』 『검둥이를 찾아서』 『박재형 동화선집』 『동자석을 찾아라』 『우리 아빠는 해남』 등의 창작집과 『맥그린치 신부님』 『최정숙』 등 위인전을 펴냈다. 계몽아동문학상, 제주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동화 100년 100명의 동화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월간문학에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문의 / 제주문학학교 070-4115-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