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팜바논(Phạm Bá Nhơn) 시인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아침시]팜바논(Phạm Bá Nhơn) 시인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8.22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번역 강병철 박사
팜바논(Phạm Bá Nhơn) 시인
팜바논(Phạm Bá Nhơn) 시인

팜바논(Phạm Bá Nhơn) 시인은 1955년에 꽝찌성 하이랑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응아이자오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 건설업계에서 사업주로 일했지만, 현재는 은퇴했으며 바리아붕따우성 문학예술협회 회원이다.

그는 열정적으로 지역 사회와 사회에 봉사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있다. 게다가 그는 시 쓰기와 음악 작곡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 그는 "Khung Trời Mây Trắng"(흰 구름 하늘), "Nguồn Cội"(기원), "Đôi Bờ"(두 개의 해안)의 세 개의 시집을 출판했다. 

그의 작품 "Câu Đối Toàn Thư"(연대기 전집)는 사람들에게 덕행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음악 분야에서 그는 많은 음악가와 협력하여 거의 100편의 시를 음악으로 편곡했다. 그는 곧 "Lời Hay Ý Đẹp"(아름다운 말과 생각)이라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사람들이 잘살고 사회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하도록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 150개의 가르침이 들어 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

                                           

저 땅의 매서운 장마철마다

이곳에 있는 자는 가슴 깊이 아픔을 느낀다

보랏빛 구름 가득한 저 하늘

내 안에 넘쳐 흐르는 가라앉은 바다

 

누군가 새처럼 날아가듯 떠나갔네

수천 개의 길을 건너,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많은 가을이 지났고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으나

한 그루의 님 나무는 여전히 조용하다네

 

누군가가 사라졌다, 날아가는 새처럼

수천 개의 길을 건너,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많은 가을이 왔고, 낙엽이 지는 것을 지켜보며

한 그루의 니임(neem)나무는 조용히 있다.

 

누군가 돌아오면, 보랏빛 도금양(桃金孃) 꽃 한 다발을 보내리라

강물 따라 넓은 바다로 흘러가도록

수평선 끝에서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네

어떤 손이 열매를 만지자 그것들이 떨어졌다네

 

내 가슴 속에, 차갑고 날카로운 바람.

오늘 밤, 선인장 꽃이 피기를 기다리며

반딧불이 맴돌고, 그들의 그림자가 깜빡인다

내 영혼을 반으로 찢으며

내 마음속엔 찬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네.

 

Longing for the homeland  

                                               

Every cold, rainy season in that land

The one here feels a piercing pain in the heart

The sky out there, full of purple clouds

Flooding within me, a sunken sea

 

Someone was gone, like a bird flying away

Crossing thousands of paths, where to find them?

Many autumns have come, watching leaves fall

One neem tree remains quiet still

 

If anyone comes back, I'll send a bunch of purple myrtle

Flowing with the river to the open sea

 

Mother, at the end of the horizon, is waiting

Some hand touched the fruits, they were falling

 

Tonight, waiting for the epiphyllum flower to bloom

Fireflies are hovering, their shadow flickering

Tearing my soul in half

In my heart, a chill biting wind.

 

(Translated into English by HFT)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