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 상반기 캠페인에 이어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 확산을 위한 하반기“기도해 캠페인”을 운영한다. 기도해의 의미는 “기후위기 대응 도전해”의 줄임말로 기후위기 대응 시민실천을 직접 도전해본다는 의미와 더불어 기후위기 대응의 절실함을 나타내기 위한 캠페인 구호로 만들어졌다.
이번 캠페인은 상반기 캠페인을 발전시켜 스무 개의 기후위기 대응 실천과제를 제안하고 참여자의 생활방식과 상황에 맞게 실천 가능한 도전과제들을 선택하여, 한 달 동안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실천과제들은 출퇴근, 등하교 등 생태교통(버스, 자전거, 걷기 등) 이용하기, 내 주변 정화활동 하기와 같이 잘 알려진 내용과 더불어 OTT 서비스 이용시간 줄이기, 재활용 우수등급 표시된 제품 사용하기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까지 제안되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 관련 행사 참여해 보기, 907 제주기후정의행진 참여하기 등 직접행동에 참여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인증방식도 기존 SNS 등의 인증방식이 아니라 한 달간 활동한 결과를 후기형식으로 작성하여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더해 참여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9월 1일(일)에 진행하고 관련한 기후위기 교육의 기회도 제공되며, 실천을 완수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네트워킹 파티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실천을 완수한 참여자에게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안성관 작가가 제작한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도해 캠페인 운영에 대하여 제주환경운동연합 김민선 공동의장은 “극한의 폭염이 제주도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농심이 타들어 간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 이런 상황을 바꿔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실천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의 실천과 행동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나아가 제도와 정책을 바꿔 제대로 된 문제해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는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되며, 8월 16일(금)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캠페인은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064-759-2160)로 하면 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김민선·정봉숙)
“9월 한 달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 시민들과 적극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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