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14일 집무실에서 국힘 도당 지도부 면담
“신산업 정책 등 제주 현안에 적극 협력해줄 것” 강조
“신산업 정책 등 제주 현안에 적극 협력해줄 것” 강조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둘러싼 제주에서의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지도부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고기철 서귀포시당협 위원장, 현기종 도의원, 이명수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김승욱 도당위원장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도정의 입장 표명과 관련해 “향후 개최될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제2공항 관련 내용을 건의하는 등 제주도당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취임 이후부터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기본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면서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신산업 정책 등 제주의 여러 현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제2공항에 대한 국토부의 고시가 늦어짐에 따라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12일 정부에 제2공항 고시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자 제2공항 반대 입장측에서는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를 비판하며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2공항 건설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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