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가 아닌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비를 지역상권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민생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14일 제주의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지역에서의 소비를 독려하는 7개 공통 실천과제를 제안하고, 탐나는전 등의 인센티브등을 내세우며 움츠려든 제주 경제 살리는 방안으로 소비촉진을 제안했다..
소비를 촉진을 위한 7대 실천과제로는 먼저 골목길 경제활성화를 위해 △퇴근길 골목상권 음식 구매·포장해가기 △책은 동네서점에서 구매하기 △온라인 쇼핑보다 전통시장·상점가 이용하기 △명절 등 특별한 날 지역특산품 선물하기를 제안했다.
여기에다 지역사랑상품권인 ‘탐나는전’을 월 혜택 한도(70만 원)까지 사용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도록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금 활용한 알뜰소비 확대하기 △경조사 답례품에 탐나는전 활용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상권을 이용하거나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경우,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인증샷을 올려 소상공인 응원에 동참하기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 7월 31일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를 발족하고, 도내 기관 및 단체와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쳐 왔다.
공직 내부에서도 부서별 추진과제를 정해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협력하며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범도민 소비촉진 협의체 발족 이후 출자·출연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다음 참여기관으로 캠페인을 이어가는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소비촉진 캠페인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7대 실천과제를 선정해서 공직 내부와 유관기관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공공기관, 군·경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 주체들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고, 더 많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고자 하고 있다.
제주도는 실천과제를 행정 및 공공기관 등에서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등과 공유해 범도민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면서 선한 소비를 솔선하는 부서에 대해 월별 평가를 통해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올해 탐나는전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도민 5명을 제주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끈 ‘착한 소비왕’으로 선정해 풍성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지역사회의 소비촉진으로 경영란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 자영업자들을 돕기위한 도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